토요타가 자사 모델의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지옥의 코스를 달린다.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운영을 담당하는 GAZOO Racing이 2014년 6월 19일에서 22일까지 뉘르부르크링(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에 출전한 바 있는 TOYOTA 86, LEXUS LFA의 개량화 모델과 함께 GAZOO Racing LEXUS LFA Code X가 장래의 스포츠카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험 차량으로서 새롭게 출전한다.
미래의 스포츠카 기술을 연마하고자 개발된 GAZOO Racing LEXUS LFA Code X에는 LFA에 채용되는 10기통 4.8L 엔진을 기본으로 해 배기량을 5.3L까지 확대하고 출력과 토크의 특성을 코스에 맞춰 개발된 엔진이 탑재된다. 차체 전반에는 탄소섬유를 채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했다.
독일 중서부 라인란트팔트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 '지옥의 코스'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 개발 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경쟁적으로 테스트를 펼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GAZOO Racing은 2007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8년 동안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도전 하며 '자동차의 맛 만들기(Automotive Seasoning)'를 위한 인재육성을 추진해 왔다.
실제 이번 대회에도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엔지니어와 미케닉으로 대회에 참가, 올해도 출전모델들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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