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9년 만에 GM을 제치고 외국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선두를 탈환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16% 증가한 327만대의 자동차를 판매, 316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친 GM을 추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로써 폴크스바겐은 2018년까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북독일연방은행(NordLB) 애널리스트 프랑크 슈보페는 "폴크스바겐은 중국에서 GM보다 더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폴크스바겐 주식을 살 것을 추천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대비 자동차 수는 6%로 미국(80%), 한국(36%)에 비해 훨씬 낮다는 점에서 성장 여지가 매우 크다.
류일형 기자 ryu625@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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