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2014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회사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기존 세단보다 낮고 넓은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춘 게 특징이다. 전면은 그릴에서 후드까지 연결되는 'V-모션' 디자인을 택했으며, 독특한 플로팅 지붕으로 개방성을 선사한다. 실내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티드 시트와 곳곳에 메탈릭 요소를 더하고 기하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V6 3.5ℓ 엔진에 스포츠 튜닝을 거친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했으며, 최고 300마력을 발휘한다.
이 회사 수석 부사장 겸 COO 시로 나카무라는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세단에 스포츠카의 원칙을 적용하는 닛산 고유의 방식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고도의 감성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차"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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