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중국] 람보르기니와 골든리트리버 '쿵'…法 "개 주인에게 책임 있다"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8-07-27 09:19 최종수정 2018-07-27 09:32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 시의 한 도로. 왕씨는 자기 차와 충돌해 개가 다쳤으므로 소녀에게 치료비로 2000위안(약 33만원)을 주겠다고 말했으나,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소녀의 엄마는 오히려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말로 끝날 수 있었던 일은 결국 법정싸움으로 이어졌고, 재판부는 골든리트리버의 주인에게 잘못이 있다면서 소녀 엄마더러 왕씨에게 수리비에 해당하는 45만위안을 물어줘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 당사자들이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섰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녀의 엄마는 왕씨에게 수리비 10%에 해당하는 4만5000위안(약 743만원)을 물어주기로 했다. 소녀의 엄마는 딸이 부디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왕씨가 수리비를 모두 받아낼 수도 있었지만, 워낙 금액이 큰 탓에 그들 가계에 타격이 있을 것 같았다며 재판부 중재를 받아들여 총 수리비 10분의 1만 받기로 했다고 SCMP는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개 목줄을 늘 꼭 쥐고 있지 않으면 잘못하면 패가 망신 한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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