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전쯤 아들놈이 햄스터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햄스터에 대한 지식 전무한 상태로 급하게 암수 한쌍을 분양 받아서 키우기 시작~
분양부터 받고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 얻어가며 키우고 있었는데..
초반에 암수 붙여 놨다가.. 금방금방 임신한다고해서 다시 또 부랴부랴 케이지 하나 더 사서 떨어뜨려 놨거든요~
그런데.. 이미 늦었나봐요~ 2주전쯤에 덜컥 새끼 네마리를 낳았네요.
새끼에 대한 정보도 새끼 낳고부터 찾아서
새끼들 건드리면 안된다는 주의사항 모르고 초반에 아가들을 손으로 건드리기도.. ;;
뒤늦게 케이지 가려주고 안정적인 환경 만들어 주긴 했는데..
사람 손냄새 맡고 버려지는 경우 많다해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히 햄어미가 포기 안하고 잘 키워줬네요 ㅋ
> 10일째 (이때까지만해도 어미 보호가 엄청 심하고, 아가들도 거이 움직임이 없어요)
> 15일째 (13일정도부터 어미가 가끔 젖물릴때 빼곤 신경을 잘 안쓰네요. 아가들도 엄청 활발해지고 ㅋ)
그런데..
3주정도 되면 어미와 또 분리를 시켜야 한다는데..
케이지를 더 살수도 없고.. 새끼들을 다 키울 여력이 안되네요 ㅠㅠ
한 마리는 아들 친구가 달라고 해서 분양이 확정인데..
햄스터 키우기가 배보다 배꼽이 큰지라.. (햄스터는 4~5천원인데, 케이지 및 기타 비용이 5~6만원 들었어요 ;;)
누구에게 분양 해주기도 그렇고.. (호불호가 명확한 동물이라 분양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ㅋ)
그래서 생각한게.. 어디 기증 받는곳 있으면 기증할까 하는데..
대형마트 애완동물 코너에 기증하면 받아주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애완동물 기증 받는 곳.. 아시는 정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제가 키울때.. 맨날 괴롭힘당하던놈이...
괴롭히던놈을.. 잡아먹었더라구요..ㅠ
반드시 한마리씩 독립으로 키워줘야 한답니다.
두마리 보내면 문제 생기거나 골치 아파할듯 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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