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먹고 물 마실려고 컵 꺼내들었는데 정수기에 한 여자분이 먼저 물을 받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는데 이 여자분 물 다받고는 정수기앞에 그대로 서서 물을 마시네요. 정수기를 다 막아서서는..
그 순간이 아주 잠깐도 아니고 전화기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나눠 마시고 있길래 "흠"소리를 내니까 한번 슥 쳐다보더니 진짜 한10cm 비켜주네요.. ㅠㅠ
제가 등뒤에 서있어서 저를 보지 못했다곤 하지만 물 다 받으면 다른사람 위해서 비켜서서 마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날씨가 더워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하고..
엘리베이터 문열리면 내리기도전에 밀고 들어오는건 여자들밖에 못봤네요.
여자들한테 배려해주고픈 마음이 점점 없어져요.
이거 여혐 초기증상인가요?
ㅎㅎ
어릴때부터 다 배려해주고 오냐오냐 하니까 사람 무서운지를 몰라서 그래요
개념도 없고..
미모도 없.. 아. 아닙니다 ㅋㅋ
새치기, 밀치고 앉기, 우산, 양산으로 눈 찌르기, 앞뒤로 팔 흔들면서 걸어서 고추치기,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지하철문 내리자마자 길막고 문자하기
스파크~라고 외치셔야죠.
기억하겠습니다
문을 활짝 열어주고 나가시라고 배려해드렸더니
인사한마디 없이 당당하게 나가시더군여
전 제가 벨보인줄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화난것 맞는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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