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4일이었죠?
와이프가 전주 한옥마을을 가보고 싶다하여 전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물론 관련 막집이나 구경꺼리들은 각종 포털이 아닌 보배 유게에서 검색을 했습죠. ^^
얄팍한 상술이 없는 진솔한 조언들과 현지분의 첨언들~
검색은 유게지요~ㅎ
와이프가 네이버 검색으로..숙박시설을 찾던중...
이...뭐...한옥체험? 한옥 게스트하우스?...정말 아무것도 없는 방에, 심지어 화장실, 샤워실 공동사용...
이런곳도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배 유게 불꽃 검색중 이화호텔이라는 곳이 있다는것을 알고 전화를 드렸죠.
예약전화를 드린 뒤, "저...보배드림보고 연락 드렸는데요" 하니까 DC를 뙇!!
그래서 짧은 여행기? 아니 이화호텔 방문기라도 써드려야겠다 싶어 일케 글 올립니다.
요곤 출발 사진 이구용~204km가 남았네요~
중간중간 사진은 없고...-_- 드뎌 이화호텔 도착~
1층 내부 파노라마샷 입니다. (너무 넓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_-;;)
방 사진은 없고...프론트 사진만 덜렁~
암튼 장점은
주차장이 넓어요~ 호텔 뒤에 별도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상주하시는 분까지 계셔서 그앞에 주차해서 좋았졍~
그리고 한옥마을을 비롯한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남부시장...
조금거리가 있지만 벽화마을, 오목대까지도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전주 다녀오면 뭐라도 사야 할켄데 풍년제과도 바로 옆에 있어서 대충 초코파이 몇박스 사서 끗)
방은 솔직히 넓은방 잡지 않아서 그냥저냥했지만 차분한 인테리어와 깨끗한 침구류와 실내.
와이프 (좀 유별나심) 입에서 깔끔하단 말이 나올정도의 청결도+친절~
한옥마을과는 길하나를 두고 있어서 밤에 시끌시끌 하지도 않았구요.
돌아다니다보니 한옥마을 안에도 숙소가 있던데 거기 잡았으면 시끄러워서 못잘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단점이라면 문화재 보호구역? 이라 높게 짓지못해서 창밖의 뷰가 없다는점...
이점은 전화예약할때도 미리 말씀해주신거라 이해하고 가서 실망도 하지 않았어용 ㅎ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카페...전망을 판매하는 곳이구나~ 맘은 먹고 들어갔는데
정말 전망만 판매하고, 커피는 맛없어서 놀랬어요.
그 외 여기저기 길거리음식=실망, 교동석갈비=맛있긴하나 주문미스(저희 테이블 주변 다~주문 미스)에 불친절 -_-
해 떨어지고 남부시장 야시장 구경 갔는데...
정말...
사람 많구여, 우측통행 지켜야 하구여, 장사는 먹거리 노점만 장사 되구여~
아이술크림, 냉면구이, 양꼬치, 투명한 떡? 먹었는데...음...먹었는데...음...먹었다구요. -_-;
2층 청년몰 갔는데 뭐...갔다구요. -_-
청년들이 패기있게 하는구나 싶었는데 뭐...먹거리만 잔뜩, 컨텐츠나 볼거리는 좀 아쉬웠구요.
먹거리는 그냥저냥 먹을만 하긴 하던데...뭐 그렇다구요. 어린 친구들이 소꿉장난 하는것 같은 기분은 왜?
대구에도 김광석길이 있죠. 방촌시장도 있고...
젊은친구들이 패기있게 골목 뛰워놓으면 프렌차이즈가 잠식해 버리고, 임대료와 집값만 올려버리는...
그래서 대부분의 청년들은 떠날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이 떠올라 남부시장 청년몰에 있는 친구들을 보니
한편으론 짠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글구 대부분이 가정용 주류를 판매하고 있던건 비밀
다음날 주차장 나오면서 만난 오리지널? 로버미니
다시 대구로 오면서 뭔가 허전해서 마이산 방문~
나와서 담배하나 피우고~
집네 왔어용~
끗~
이제는 완벽적응 ^^
등록 안하시고 세워두셨던데, 방치된것 같아 가지고 오고 싶었다능...
한옥마을의 고즈넉함? 그런건 없고 사람 넘 많아서...
남부시장 담날 해장국 먹으러 갔는데...
현대옥...사람 정말 많고...대구에도 몇군데 있어서 딴데 갔는데...
비도 오지 않았는데 온 바닥에 물이...흥건히...자세히 보니 온 바닥이 국밥 -_-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대구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제가 대구사니까 서문시장이 떠오르네요.
다른 도시사람들, 다른 나라 사람들...와서 뭐라고 생각할까? 싶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그마한 박물관이 몇개 있습니다. 15평 정도에 빼곡히 들어찬 옛물건들이 수북히 쌓인 곳이죠
그런 곳도 있고(무료) 골목골목 다니다보면 낡은 인쇄소 풍겨도 보이고, 경기전은 대나무숲 잠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니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끔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은 듭니다. ㅎㅎ
저도 이화호텔에 주차해 두고 걸어 다니니 편했어용 ^^
전 초코파이 좋아해서 하루만에 몇개 안남았는데...ㅠㅜ
보내주실 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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