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에 이혼하고 아들하고 둘이 살던 돌씽남입니다
작년 12월 재혼을 했습니다...
뭐..누구나(?) 그렇듯 능력있어서 잘사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어머니 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불화로 빈손으로 아들과 둘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살았습니다..
빚도 어느정도 있었고...여자 만날 생각도 능력도 안되는 찌질남이었죠..ㅋㅋ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빛도 청산하고 조금씩 저축하며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게시글에 보니 월급여 이천? ㅋ...먼 나라 이야기죠
아이키우면서 직장 다닌다는거..쉽지 않습니다
더더욱 남자는...하지만 남들 하는거 다 해주지는 못했어도 해줄수 있는만큼은 다 해주면서 키우다보니
10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지금 아내를 만났습니다..
솔직히 제가 여자라도 저한테 시집 안옵니다...
집 없습니다..차? 만날때 마티즈 1999년식 탔습니다..연봉은...이천도 안되는..ㅋㅋ
반면에 지금 와이프 연봉 7000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잘나거나 한것도 없습니다..
더더욱 울 아들한테 무쟈게 잘합니다..가끔은 둘이 편이되서 공격(?)을 합니다..ㅋㅋ
물론 와이프도 돌씽이었구요..
세상에는 좋은 여자도 많습니다...단지 이미 임자가 있다는게 문제일뿐이죠
전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라 지구를 구한거 같습니다...
지금 와이프 만나고 일도 잘풀리고 사는 재미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 안하신분들 너무 여자를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가정교육이 덜된 것일뿐...그들도 사람입니다..
아직은 세상에 좋은 여자도 많습니다..부지런히 찾으시면 됩니다..
남의 떡이 되기 전에 언능...후딱...ㅋㅋㅋ
아침부터 뜬금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의 시작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아이들 버리고 와이프랑 단 둘이 인제 내린천으로 여행을 갑니다~~
부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난 .... ㅠㅠ
개 좃같은 소리 적으려면 이 행복한 사람 글에 댓글 남기지 마.
다들그렇게살아요 님이 너무늦게 인생의
단맛을느낀것일뿐
거기다가 저축까지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오산컴수리 게시글을 보아하니 2015년7월11일
잠시정차중 후미 추돌사고라고 게시글을 올리셨거든요.
내용을 보아하니 와이프님께서 사고를 당하셨다고 하셨는데
이거좀 이상한데요...
행복하소서^^
암튼 행복하세요
응원 합니다. ^^
처럼 여성분을 못만나서 부러운거야?
...좋은 일에 악담하고 다니는거 아니다....
그래서 니 주위에 친구가 없는거야....
선배님 행쇼!
이제 나마 행복하게 잘사시길 기원합니다!! 근데 와이프분 연봉7000ㅎㄷㄷㄷ하네요
근데 우리 와이프도 명품 좋아하고 결혼할때 남자가 집해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직장자체가 여자가많으니 결혼할때 서로비교하고 하면서 속상해하기도하고 싸우기도 많이싸웠죠
그래서 첨에 나랑 왜결혼했냐 물었더니 그냥 저를믿고 사랑해서 했데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았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장가 잘갔다고들 하지만 또 싸울때는 싸우고 그러면서 살아요
댓글들보면 소설이네 밤일잘하네 어쩌네 하시지만 마음 맞는 사람 만나면 그런 스펙 상관없이 잘살수있다고 믿어요
글쓰신분도 그런 분을 만나신것 같구요
글읽고 댓글들보니 저도 행복한 축에드는편인가보다 싶어서 글 끄적여봤네요
유게는 사랑이잖아요ㅎㅎ
또어딨음메?
저도 행복해지네요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시길
행복하세요^^
아무쪼록 마지막 사랑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아드님에게 잘해주시는 여자분이시라...
더더욱 고마음이 크시겠습니다.
참 정말 전생에 슈퍼맨 이셨군요...ㅎㅎㅎ
지구를 구하셨나봅니다 ㅎㅎ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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