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내가 운전연수를 시작했습니다
면허는 있는데 장롱속에 넣어둔지 어언 10년;;;
2MB가 짱개들 관광왔다가 대충시험보고 면허따가도록 만든 물시험이 되기 직전에 취득한거라
학원비포함 시험 비용도 비용이고
운전교육이수, 필기시험, 기능시험, 주행시험에 나중에 도로주행도 10시간?인가 받아야되는 불시험!
더군다나 남들은 다 오토면허딸때 무려 2종수동 면허!
남자는 수동이지...가 아니고 운전을 하려면 그래도 수동면허를 따야지 않겠어? 라고 제가 꼬셨죠ㅋ
아내도 저처럼 공대출신이고 머신좋아하고 길 잘찾는거 보면 공간감각은 떨어지지 않고
2종 수동 시험 한번에 붙은걸보면 운전은 잘 할 것 같은데
태생적으로 겁이 많아 그 동안 운전대를 못잡았고
반복된 출산과 육아에 또 몇년을 보내다보니 운전대를 못잡았는데
첫째는 유치원가고 둘째가 올해부터 어린이집가고
이제 좀 살만해졌는지 갑자기 운전을 해야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애들땜에 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면허는 있으나 아무래도 운전연수를 받아야겠다고 운전연수를 시작했는데
저에게 부탁하나를 하더라고요
'여보~ 아무래도 초보운전이라고 뒤에 붙여야 겠지?'
'응 붙이는게 좋겠지'
'그럼 다이소가서 초보운전 스티커하나만 사다가 좀 붙여줘~'
'알았어'
받자마자 붙였습니다
크기가 커서 붙이느라 애먹었네요ㅋ
ㅋㅋㅋ
ㅋㅋㅋ
부끄러움은 당신 몫이야ㅋㅋㅋ
운전잘하면 떼줄테니까 열심히해ㅋㅋㅋ
+ 더하기
2천원이면 될껄 1만6천원이나 주고 샀다고 등짝스매싱~
++더하기
혹시 길에서 만나면 답답하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꾸벅~
재 로긴할라했는디..ㅋ
인정합니다
저도 붙이기는 했는데,
저런 큰 거는 없더라구요 ㅋㅋ
레어미러 보는 연습을 하셔야할텐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