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캠프에 올라온 군인 엄마글을 퍼왔습니다
군대 많이 좋아졌다더니 말이 안되네요
군에 아들보낸ㆍ군에 아들보낼 부모님과 모든분들 봐주세요!!
저는 강원도에 있는 부대에 복무중인 운전병 엄마입니다
제 아들이 6월말경 강원도에 있는 부대에 자대배치 받고
두달남짓한 9월초 무렵 큰 훈련이 있다며 훈련기간20일 가까이 연락이 어렵다는 통화후 노심초사 힘든훈련 다치지
않고 훈련 잘마치기를 바라고 있던중 하루는 훈련중차사고가
나서 국군홍천병원에서 x-ray 촬영및 응급처치후 모두 의무대대에 입원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없었습니다
물론 부대에서도 다친병사들을 위해 바로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 졌고요 아들 포함다친 병사들은 정확하진않지만
열흘정도 입원후 퇴원하였습니다
문제는 그이후입니다
퇴원이후 하루정도 지나 훈련도 끝나고 추석직전이라 추석명절지난후 다친 병사들이 하나씩 둘씩 찾아와 사고 후유증에 대한 합의금을 요구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는 상대 병사중 일부는 합의서를 써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퇴원후 추석연휴가 끝난후 부터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수송대 행보관님도 중간에서 중재를 노력하였으나 통하지
않았다 했습니다 피해병사와 합의를 하지 않으면 재판을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가슴이 벌벌 떨리고 밥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정말 죽지 않을만큼 먹었습니다
어느 부모가 아무리 간단한 재판이라도 어떤 자식을
재판대에 세울까요 그런부모 있을까요
결론은 한명씩 한명씩찾아오는 대로 돈을 주고 합의서를 받고
서로가 만족할수 없는 끝이 났습니다
합의 과정중 아들이 ''엄마 나 그냥 재판 받고 말래'' 하였을때는
정말가슴이 너무도 아렸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팔구십 평생 살면서도 당하지 않을일을 이제
갓 스물된 아들이 군에서 당한 일입니다
이건 부당하고 잘못된일입니다
운전병이 민간인을 다치게 했을때는 보험처리가 되는데
군인이 군인을 다치게 했을때는 보험처리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합의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안되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날줄이야
구불구불 좁고 험준한 산길 운행만으로도 힘이드는데 더군다나 수동이라 안그래도 힘든 운전 어느누가 그런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운전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한달 보름여 동안 아들이 받았을 심적고통은 어떻게 할까요 '' 엄마 나 머리 터지는줄 알았어 '' 라고 합의 끝나고 위로휴가 받아 집에 와서 그말 들었을때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아들은 나라를 지키기위해 군에 갔지만 나라는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높으신분들은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나 있을까요
이런 황당한 일이 개선 되도록 우리 아들들이 좀더나은
환경속에서 복무하기를 바라신다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32674
현역 간부 답글 퍼왔습니다
군 차량 운전보험에 의거
군인들은 군병원에서
치료
운전병의 현저한 과실이라면
영창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군생활 중 사고로 인해
탑승장병 개인마다 각각 별도로 합의 보는건
없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이게 말이 되는 규정인가요??
어이없는 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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