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니.. 나보다 많이 어리네. 간단하게 써줄께.
- 일단 내가 너보다 17살 많다. (나이 이야기해서 미안하다.. 꼰대같다 -_-)
- 대학교 중퇴다. (정확하게 말하면 IMF때 좆됬다.. 그래서 대학 졸업 포기했다..)
- 나도 너같이 ㅅㅂ 인생 끝낼 생각 매년 하고 살았다.. 정확히 40 될때까지 정말 말도 못하게 살았다..
- 신불자에 사채업자들 엄청 꼬인 인생이였다..
- 전 와이프는 바람나서 이혼하고.. 그때 정말 죽을려고 했다.. (지금와이프는 바람은 안피는거 같은데 돈문제가 심각하다)
- 40부터 인생이 조금씩 피더라.. 정말 너무 힘들었다..
- 40살에 얻은 직장에서 세상 처음 받아보는 연봉에 그저 감사하기만 했다..
- 이번에 직장 옮긴다. 내 인생의 그야말로 대박이 되는 시점이 43살에 왔다.. 남들은 오래전에 왔겠지만.. 난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
남들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난 그래도 지금 너무 감사하다.
죽지마 이새끼야. 사람은 저마다 주어진 시간이 틀리다. 26살이면 계속 부딪히고 배워가는 나이인데.. 뭐 얼마나 고생했다고 그딴짓거리를 하냐.. 이새끼야.. 살아가면서 너한테 주어진 시간이 올때까지 열심히 해라.. 그러면 꼭 온다 윤수야.
사람은 저마다 주어진 시간이 틀리다.
주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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