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산ic에서 경일대 가는 방면의 뒷길로 지나가다 철길 건널목 앞 차도에 움크려있던 새끼 고양이를 봤습니다.
시골 뒷길임에도 차량 유동이 많아 행여나 밟힐까 안아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왔는데 너무 새끼라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그 길로 지나게 되어 보았더니 역시나 그 자리에 또 앉아있던 새끼 고양이.
어미 고양이는 없고 하염없이 앉아있길래 근처 농협마트에서 참치 한 캔 사서 두었더니 너무 잘 먹네요.
행여나 지나다니는 차에 밟힐까 바로 옆 공터에 박스와 돗자리로 부랴 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마감 후 다시 지나가다 잘 있나 보니 움크려 자고 있더군요. 작지만 괜시리 맘이 뿌듯해집니다.
Ps. 내일도 가게가는길에 참치캔 사서 잘있나 보고 가려구요ㅎㅎ그리고 혹시나 이 길로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랍니다ㅎㅎ꾸벅
아기냥이도 굿밤되겠어요
근디 이제추워질텐데
훈훈하네요
엄마가 어딜갔을까나...
ㅠ.ㅠ
근처면 데려오고 싶은데 서울이네요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하신 일
5만배 복 받으시길~
추.천.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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