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떡 하니 들어와서
비상깜빡이 시전을 합니다.
나가서 어디가시냐고 물으니
마누라가 옷 사러갔답니다.
주차권에 도장받아오시면 됩니다
라고 했더니,
금방 나갈꺼라고 합니다.
주차도장을 안받아오시면 요금을 내셔야됩니다
라고 했더니,
금방 나갈껀데 주차요금을 받냐고 그럽니다.
그럼 주차도장을 받아오시라고 하니
금방 오는데 뭘 주차권을 받냐고 그럽니다.
주차를 하시면 요금을 내시는게 당연하지요 여긴 유료주차장인데요
라고하니
내가 주차를 한게 아니고, 정차를 한거랍니다.
주차가 아니고 정차랍니다.
아...주차장에 주차가 아닌 정차를 하면 요금을 안내도 되는가봅니다....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요금을 받냐고 그럽니다.
돌 쌓일것 같아요...
저런 또라이들 설명해봐야 알아듣지도 못해요.
일단 주차요금을 낼 생각이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주차도 똑바로 안합니다.
주차선이 노란색으로 그어저있지만, 그런건 개무시하고
대충 옆에 깜빡이 시전부터 합니다.
주차선에 똑바로 대라고 하면 그때부터 금방나가니 사람이 바로오니,
그럼 결국 싸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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