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짧고 머리큰거야 유전자니 어쩔수 없는거고, as도 안될 뿐더러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내 몸뚱이에 가장 큰 불만은 땀이 많다는거.
밤에 대실말고 숙박으로 자고난뒤 아침에 퇴실하면서 샤워 다 하고 집에 왔는데
지금 땀이 주륵주르르륵........
현역때 여름에 휴가나가면 부대에선 다름질 주름5줄 칼각이었던 전투복 상의가 땀에 절어서 추욱 늘어져있었음.
집 현관에서 엘리베이터타고 주차장가 가서 차에 앉는, 약 4분 내외의 순간에 칠칠맞게 땀이 질질질 흐릅디다.
가장 큰 불편함은 관계시 상대도 나 때문에 전면, 등, 이부자리가 축축해진다는거?
처음에야 모든 힘을 쏟는것 같다고 좋아했지 지금은 린넨갈기 귀찮다고 항상 숙박업소행.....아니면 욕실... 다한증이라고 해야하는건지..
흉부, 이마, 볼, 뺨, 목, 목뒤, 등 가릴것 없이 줄줄 맺혀서 흐르고 그나마 허벅다리등은 덜 맺히는데 손수럭으로 닦으면 역시나 축축합니다
이거때문에 제가 대학생 시절부터 개같이 과외해가며 마티즈2를 굴리기 시작했긴한데
지금도 린넨이나 마, 쿨맥스 정장 이것저것 써봐도 땀이 주륵주륵 흐르면 몸에 감겨서 간지럽고 답답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외근이나 SCM 감리라도 나가면 죽어버리고 싶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관계시 침대가 흥건 축축해질정도로 땀나는건 나만그런겁니콰 아니면 아재들도 그런 겁니콰.
(일단 펌핑은 6기동 디젤급으로 우당탕탕 합니다. 그래서 콘돔을 끼고 하면 젤을 쓰던가 젤 떨어지면 까진다고 노콘으로 해달랍니다. 껄껄!)
그래도 불만이라면 천식과 비염입니다 + 약에 대한 알러지
[자살하고 싶을땐 감기약 2일치 먹으면 됨
또는 어디 인대 늘어난것처럼 연기하고 약 처방받아 먹어도 됨
기관지가 부어서 질식사]
이모든것이 선천적으로 있던게 아니라
초2때인가? 그때 생긴 후천적인것이지요
한번은 약국가서 판피린하고 콘택600 달라고 했더니
그건 약이 너무 독하다 이걸 먹어라 하더군요
그래서 약 알러지가 있다 라고 말했더니
애들도 먹는거라 괜찮다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설명했습니다
애들이 먹던 어른이 먹던 상관없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냐 안나타 나냐의 문제이다
그래서 단순감기에 목숨걸고 싶지않다 내가 말한 약을 달라 했더니
누가 약사인지 모르겠네 라고 씨부리더군요
이 여자분이 주는거 먹으면 전 이자리에 없을수도 있었겠지요
[어디를 다쳐서 처방받으면 제가 다니는 내과에 가서 다시 처방받습니다
큰병원이라 해도 의사가 잘못알면 전 좆되는거거든요
차라리 큰병원이면 아미노필린을 맞으면 되긴하는데
몸에 무리를 주면서 입원까지 할 일을 만드는건 바보같은짓이기에...]
친가든 외가든 천식은 저밖에 없고
천식이라는걸 알기전에 저도 이미 담배를 피었는데..휴;;;끊어야지 매일 마음은 끊었는데
손은 또 담배에 불을 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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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약사는 사소한? 알러지에도 피해야할것을
목숨이 걸린 알러지반응에도 오로지 자신의 권위적인 정신으로 건방을 떠는 싸이코년이지요
별거아닌약에 남은 생사를 넘나든다 하니 가슴에 와닿지않나봅니다
기관지가 부어서 기도가 막히면 질식으로 죽는건
전문가가 아니라도 뻔히 아는 상식인데...정말 미친거죠
전 운동안하고 관리안해서 살찌니까 땀이더 늘던대.. 이것도 채질이려나요 ㅎㅎ
체지방이 적으면 땀도 적은것 같아요 ..
등산복을 한번 입어보세요... 아크테릭스정도 ㅋㅋㅋㅋㅋ 땀에 젖은거도 금새 말라줍니다.
상상하게 되네요.
여름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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