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이등병 전입시 중대 분위기?[8]
최근 30~31살에 입대한 연애인들이 많았죠.
제가 있던곳은 늦게 입대해야 23~24살이라
나이많은 후임이라고 특별히 티나지않게 지냈는데
30살 이등병이 전입하면 분위기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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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이먹은 이등병이 전입하면 해당 맞고들의 심정이 괴롭습니다. 사람인지라... 갈구기도 애매하고
나이가 많아서 일도 그렇게 빠릿하게 못하고요
다만 이정도 나이대면 석박사등 집안이든 인맥이든 학벌이든 좋기때문에
초반엔 칼같이 굴어도 짬이 좀만차면 친하게 지내게됩니다.
상병달때쯤되면 형대우 해줍니다.
그래서 나이먹고 군대가는거 인간관계에선 나쁘다곤 생각 안합니다. 본인 몸이 힘들뿐
그때당시 난 상병에서 병장 넘어갔었고 나이는 22-23..
그래도 후임은 후임이라 갈구긴 갈굼.. 하지만 솔직히 말 제대로 못놈
그 후임이 친구사진이라고 보여주는데 왠 정장입은 아저씨들이....
참고로 가끔가다 중대장이 중대 단합한다치고 야자타임 때려 버리면 그 소대는 그 후임때문에 피바다가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자대후임은 30살 애아빠였구유..
갈궜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유;;
여튼 제 이후로도 20대 후반 30살 신병들이 들어왔는데 그냥 일반 부대랑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대신 병장 달면 그때부터는 형형 불렀죠 후임이어도.
자기할거하면 형대우 해줍니다.
근데 뭣도 안하면 따돌림과 갈굼을 먹죠.
27살은 임용고시 합격후 2년정도 선생하다 왔는데
체구는 작고 몸은 약해도 지할거 다해서
이병땐 노터치 일병 4호봉쯤부터 형 대우 받음
30살 해외계속 있다 군대 체류한 사이 영장와서 입대했다네?
힘 쎄고 미국에서 갱이였고 약도 하고
총 갖고 다녔다고 껄렁거리며
필요할때만 한국말 알아듣는척 하는 애 있었음.
분대나 중대회식때 술 취한척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선인 풀파워로 명치나 팔뚝때림.
첨에는 재밌난 얘기도 해주고 힘이 좋아 작업에
도움되서 사랑받다가
잘해주니 뺑기오지게 쳐서
전역하고 들어보니 상병때부터 다크템플러처럼
신병한테도 무시받고 살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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