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 전쯤이네요...
사당동 살때 이가 너무 아파서 밤중에 고통스러울때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전화로 물어보고
한 두시간 정도 됐나...
아버지가 약을 갖고 오셔서 그거 먹고 편하게 잤던 기억이 나네요...
벽제에서 사당동까지.. 구닥다리 트럭끌고 새벽시간에요..
약만 주고 '이거 먹어라' 는 말만 하고 그냥 휙 가시던...
어머니 사랑도 사랑이지만 말없이 지켜주는 아버지 사랑이
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애들 데리고 산소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살아계실때 이말 한번 못해드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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