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
여든 넘으신 저희아빠가 진작에손을 뗐어야 하는 운전을..
미련이 남아 동네만 살살 다니셨는데..
이번에 뇌경색 전조증상이 와서
미리 입원치료 하시고 본인도 생각이 많으셨나봐요.
96년도에 차 출고되고 아이처럼 좋아하던 아빠모습 잊을수가 없네요..대략적인 연식이랑은 등록증을 봐야 알것 같아요.
10여년 전부터 차없애고 택시 타셔야한다 대중교통도 공짜인데 운전하면 안된다고 해도 ‘아직도 새차야 임마~’라며 우기셨는데..
입원해 계시는동안 이리저리 많은생각이 드셨나보더라구요.
인생 처음 새차 출고가 마지막 차가 될줄이야... 저도 마음이 그러하네요.
퇴원하시면 운전면허도 반납하고 운전도 안하시겠다고
본인이 말씀하시네요. 해서 제가 아버지 계신곳으로 가서
알아봐야할것 같은데요.
중고차 거래가격은 백만원선(?) 될꺼 같구요.
폐차용은 고철값 50정도 쳐준다고
좀전에 폐차장 두어군데 전화해서 물어봤구요.
조기폐차도 해당사항과 거리가 멀어 한 30정도 쳐줄까 싶네요.
(해당지역은 정부지원금이 작게 나온데다가 지원금마저 고갈된상황)
킬로는 정말 동네만 다니고 장거리 출고 초기에 강원도 서울 등등 몇번 안다녀와서 대략 15만 될라나 싶은데 정확한건 가서 봐야할것 같구요.
아빠는 폐차하기 너무 아깝다고 누가 가져가도 실컷 타신다고 차에대한 자부심을 ㅠㅠㅠㅠㅠㅠ
제가 가져와서 처분해드리는게 나을지 아빠 계신곳에서 폐차 진행하는게 나을지 조언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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