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 는 자동차회사 로버(Rover)에서 만든 중형세단 ‘로버 75’에 바탕을 둔 차로써 파산상태에 빠진 영국 로버(Rover)자동차의 일부 모델(정확하게는 Rover 25, 75, K엔진)의 소유권및 생산설비를 상하이차에서 인수한 후, 로버 75(Rover 75)의 차체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죠. 브랜드 는 협상 실패해서 난징 자동차가 브랜드를 인수하게 되죠. 로위는 그렇게 탄생한 차이죠.
로버 자동차 회사 역사는 잘될때는 랜드로버 처럼 나누어졌지만 지금은 찌져먹히는 처지가 되었죠.
- 중국 쇼크, 중국 아이러니
작년 12월, 그러니까 제가 1년 지방순회 근무 때문에 평택에 내려오기 전에 영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급부상하는 중국 파워를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사는 지난 주 위클리비즈에 기사가 게재됐죠)
파일을 정리하다 정리해 놓은 기사 초고가 있어서 늦게 올립니다. 중국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더 궁금하신 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특파원을 지낸 제임스 킹이 쓴
중국이 뒤흔드는 세계(Weidenfeld & Nicolson, 2006)
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베리타스북에서 나왔고 저희 회사의 최규민 선배가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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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부도시 버밍엄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롱브리지 지역. 6차선 도로 양쪽에 불쑥 축구장 4개 넓이의 붉은 벽돌 잔해가 펼쳐진다. 남아 있는 공장 건물은 유리창이 군데군데 깨진 채 방치돼 있었다. 버려진 공장터처럼 보이는 이곳은 ‘영국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렸던 MG로버 공장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
‘미니(MINI)’, ‘랜드로버’, ‘MGB’ 등 유럽 자동차 시장의 히트 상품의 고향이자 한때 영국 자동차의 40%를 만들었던 공장 시설의 대부분은 분해돼 이곳에서 1만㎞ 떨어진 중국 난징(南京)에 있다. 이곳에 일부 남아있는 생산라인에서는 중국 난징자동차(작년 말 상하이자동차와 합병)가 유럽에 팔 스포츠카를 만든다. 핵심부품인 엔진은 중국에서 들여온다.
100년간 영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롱브리지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영국 자동차 공장 100년만의 중국행? 롱브리지 지역에 처음 자동차공장이 들어선 것은 1905년. 1904년 설립된 로버(ROVER)와 1924년 설립된 MG 등 영국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의 생산 공장이 들어섰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마땅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미국, 독일, 일본자동차의 도전에 밀려갔다. 결국 1994년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가 MG와 로버를 인수했다. 그러나 BMW도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2000년 단돈 10파운드에 영국 벤처캐피털 회사인 피닉스컨소시엄에 팔았다. 급부상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하이자동차에 로버 모델 2대의 설계도와 엔진기술을 팔고, 여러 외국 기업과 제휴했지만 몰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2005년 14만 파운드의 빚고 6100명의 실업자를 남긴 채 문을 닫았다. 무너진 영국 자동차에 손을 내민 것은 중국 난징자동차였다. 2005년 9월 난징자동차는 ‘MG’ 브랜드와 토지를 제외한 롱브리지의 생산시설을 52만 파운드에 샀다. 1905년 영국 자동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버트 오스틴(Austin)이 롱브리지에 자동차 공장을 지은 지 정확히 100주년 되던 해였다. 난징차의 전략은 두 가지였다. 주요 공장설비를 분해해 통째로 난징으로 가져가 재조립하고, 남은 시설에서는 유럽 공략용 스포츠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중국으로의 대공사는 2005년 9월 15일 목요일 아침에 시작됐다. 중국에서 온 300여 명의 기술자들이 크레인을 동원해 공장 시설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중국인들이 호텔비를 아끼기 위해 안 쓰는 공장 창고에 간이 침대를 가져다 놓고 휴일도 없이 일한다’는 소문이 롱브리지에 퍼졌다. 분해 작업은 6개월 만에 끝났다. 4900여개의 컨테이너에 담긴 기계설비는 지구 반바퀴를 돌아 중국 난징(南京) 북서쪽 푸코우(浦口)구 경제개발구역으로 옮겨져 조립됐다. 9개월이 걸릴 것이라던 29만㎡의 공장 건립은 6개월 만에 끝났다. 마지막 컨테이너가 영국을 떠난 지 1년 만인 2007년 3월 27일, 난징 공장은 가동을 시작했다. 난징차는 이 공장에서 매년 20만대의 MG 브랜드 차를 생산해 중국과 전세계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을 재가동하던 날은 난징차의 설립 60주년 기념일이었다. 1947년 설립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인 난징차는 마오쩌둥이 “7년 안에 영국을 따라잡고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자”며 추진했던 대약진기간 동안 최초의 상용트럭인 ‘약진(躍進)’을 제조했다. 영국 자동차의 살아 있는 역사인 MG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날은 공교롭게도 ‘약진’을 기념하는 날이었던 셈이다. 지난 5월 난징차는 버려져 있던 롱브리지 공장 일부를 재가동했다. 일부 남은 생산 라인으로 향후 2년간 매년 2500여대의 스포츠카(MG-TF)를 생산, 유럽에 판다는 것이다. 공장을 다시 여는 날 부총리 존 프레스콧(Prescott)는 영국 정부를 대표해 친서(親書)를 보냈다. 난징차 위젠웨이(?建?) 부회장은 힘을 주며 말했다. “롱브리지는 우리 회사의 유럽 공략에서 전지기지가 될 것입니다. MG에게는 흥분된 순간이며 미드랜드(버밍엄시가 속한 주)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 될 것 입니다.” ◆?중국 공장을 반기는 영국인들? 중국은 버밍엄 사람들의 삶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었다. 5년 전까지 롱브리지에 사는 테리 존스(Jones·52)씨가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버밍엄 시내에 있는 2층짜리 중국음식점 ‘ChungYing(中英)’ 뿐이었다. 난징이라는 도시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중국 때문이다. 존스씨는 1975년부터 자동차회사인 로버 롱브리지 공장 생산라인에서 일했다. 하지만 2003년 그는 28년간 다녔던 공장을 자진해서 퇴직했다. “공장이 곧 문을 닫고 중국인들이 인수할 거라는 소문은 돌기 시작했죠. 갑자기 해고되는 것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그는 지금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베리(Sainsbury’s)에서 일하고 있다. 임금은 로버 공장에 다닐 때보다 4분의 1로 줄었다. “MG 로버 공장에서 일할 때 일주일 동안 받은 돈을 지금은 한 달 월급으로 받고 있으니 정말 크게 줄어든 거죠.” 그나마 줄어든 월급을 가지고 닛산 자동차를 몰고 부인과 골프를 치러 다닐 여유가 있는 것은 값싼 중국산 생활용품 덕분이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들어와서 제 사무실과 생산시설, 일자리까지 가져갔지만, 중국에서 만든 옷과 생활용품 덕에 살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죠.” 그는 지금도 MG로버 공장 바로 긴 건너 2층 주택에 산다. 창문 밖으로는 중국으로 생산시설이 옮겨진 뒤 철거돼 붉은 벽돌만 뒹구는 MG로버 공장이 곧장 내다보인다. “처음 중국이 공장을 산다고 했을 때는 놀랍고 슬펐습니다. 저 자리에 100년 동안이나 있고 영국 자동차의 자존심이었으니까요. 지금도 텅빈 공장터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난징 자동차가 인수한 덕에 아주 문을 닫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나마 중국이 이 지역경제를 떠받히고 있는 셈이니 고마워해야죠.” 그는 난징자동차가 인수한 옛 공장에 지원서를 내 놓은 상태다. “중국인들이 불러만 준다면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버밍엄(영국)=박수찬 기자 soohan@chosun.com
로버의 역사는 어느 자동차 회사 역사보다. 깊고 아프다.
영국 자동차의 자존심 로버.
자전거 만드는 회사였던 로버였지만
MG는 일반적으로 '모리스 거라지(Morris Garage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MG의 시작이 이 회사에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모리스 거라지는 1921년 당시 '모리스(Morris Motors)' 차를 판매하거나 정비하던 곳이였고 거기서 자동차 회사가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MG의 주인 바뀌기는 계속되었다. 1952년에 너필드 그룹이 오스틴과 통합되면서 BMC(British Motor Corporation)로, 1968년에 BMC는 재규어, 리랜드와 통합되면서 다시 BLMC(British Leyland Motor Corporation)로, 1975년에 BLMC는 다시 브리티시 리랜드(British Leyland)로 바뀌었다. 이 시기에도 새로운 모델은 계속 만들어져 1955년 MGA, 1962년에 MGB를 발표하였고, 두 모델 다 MG의 스포츠카로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중반으로 가면.
로버가 돈을 많이 벌자 렉서스처럼 지프용 메이커 회사를 만들죠, 랜드로버.
랜드로버의 모기업이 로버자동차입니다..
물론 지금은 랜드로버는 포드에 따로 팔려가서 독립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1884년 창립된 로버그룹에서 1948년 처음으로 랜드로버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 이후 로버그롭은 계속 성장했고 1978년 랜드로버를 따로 독립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로버그룹이 1988년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로 넘어가면서 다시
랜드로버에도 손을 대고 있던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의 영향으로
로버그룹이 영향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가 다시 BMW 로 넘어가면서
랜드로버와 로버 모두 BMW 에 인수가 됩니다.. 1994년의 일이죠...
그 이후 2000년 랜드로버는 BMW 에서 포드로 넘어가고
로버그룹은 미니 를 제외한 나머지를 영국의 금융컨소시엄에 넘깁니다..
그래서 현재 미니는 BMW 소속.. 로버그룹은 MG-로버그룹으로, 랜드로버는 포드로
각각 독립한 상태입니다..
bmw 는 로버를 인수및 투자를 4조나 했는데 엄청난 적자를 먹고
다 처분하게 되죠. 미니만 유일하게 건졌다고해야하나?
bmw 의 실수였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런지 영국차 회사는
유럽에서 매입하기 싫어하는 기업중 하나가 되죠.
영국은 imf 를 맞은 다음 온전한 자국회사가 많지 않죠.
영국은 자존심을 버리고 실리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고
그들도 중국을 싫어하지 않죠. 영국은 한국보다 실업률이 높아서 그런가.
영국자동차 회사가 망한 이유는 너무 옛날 경영방식과 세계흐름을 맞추지 못하고
자신 세계만의 차를 만들었다는거죠.
영국의 자존심이 그렇게 만든거라 할까?
그리고 이유 한가지 더.
영국의 imf 가 터진 이유는 노동자의 구조조정 반대 파업대문이였죠.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노동파업으로 유명하죠.
결국은 같이 망하는길뿐.
한국은 현대가 국내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이젠 쌍용이나 대우나 삼성이나 현대 기아도 국제?(외국)기업이라 봐야하죠.
본사가 한국에 있냐 외국에 있냐 차이뿐. 거의 장사꾼이라.
국적을 불문하죠. 일본처럼 현대가 한국기업이라고 느껴지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