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에게도 자비심은 있다. 그것도 없는 난 짐승조차 아니다. 리차드 3세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에릭로버츠의 출연영화중 가장 호연을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 한다.
다소 어눌한 인물의 케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에릭로보츠의 연기와 짧은 등장의 영화에서도 그만의 카리스마를 항상 보여주는 존 보이트의 긴 런닝타임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일것이다.
겨울이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작품인데 광활한 알래스카설경의 풍경들과 눈에 언듯한 열차의 느낌이 상당히 인상깊은 작품이다.
교도소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악행같은..)가 더 디테일하게 묘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존 보이트가 열차의 지붕에 올라서서 질주하는 장면은 보기드문 명장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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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국 알래스카, 스톤헤이븐 중범 형무소(Stonehaven Maximum Security Prison). 탈옥수 매니와 버크는 천신만고 끝에 달리는 기차안에 올라타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이 탄 기차의 기관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다. 기차는 고삐 플린 망아지처럼 폭주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철도회사에서는 다른 기차와의 충돌의 피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나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어 애만 태운다. 뒤늦게 기차안에 사람이 타고있는 사실을 알게 된 철도회사는 한가닥 희망을 걸고 기차를 정지시키려고 한다. 한편 탈옥수를 잡으로 온교도소장이 헬기에서 사다리를 타고 기차로 내려온다.
영화해설
천신만고 끝에 알래스카의 중범 교도소를 탈옥한 두 죄수가 때마침 기관사 없이 폭주하는 열차에 올라타면서 이들을 잡으려는 냉혹한 교도소장과의 추적전이 펼쳐지는 탈옥 스릴러물.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꽁꽁 얼어붙은 채 질주하는 기관차의 폭주가 볼 만하며, 비록 죄수라도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을 일말의 온정을 그리고 있다.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가 각본에 참여했으며, 추위와 싸워가며 열연을 보인 존 보이트와 에릭 로버츠가 각각 아카데미 남우주-조연상에 나란히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수상은 못했다.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존 보이트), 아카데미 남우주연, 조연, 편집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다시 한번 보고싶네..나만의 명작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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