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건방져 보이시겠지만 이해 바랍니다.
뭘 얼마나 봤다고 글에 휘둘려 자신의
삶의 일부가 녹아든 결과를 나누나요?
답답하네요.
제가 이런 글 쓰는게 후원하시는
분들 욕 되어 보이라고 쓰는 글 같나요?
혹시 주위에 눈 뜨면 뵐 수 있는 가까운
분들 일말의 의심없이 절대적으로
믿고 사시나요? 그럼 할 말 없습니다만
중X나라엔 그럴싸한 말포장과 인증샷으로
사기꾼이 넘쳐나고 왜 그 많은 후원단체는
사람들의 불신을 갖기 시작하며 외면 받게 되었을까요?
신뢰를 받아야 할 목적을 가진 단체의 투명성
확보가 문제인겁니다.
내가 후원했던 일부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싶고
결과를 보고 싶은데 신뢰할 수 없어 외면받기
시작한 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선의를
갖고 선량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우한 이웃, 연말연시, 성탄절 등 이라는 감성을
자극하여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이죠.
다들 본인이 노력하여 피땀흘려 소중히 버신 돈..
본인, 처자식, 가족들 제쳐두고 쓰시는 거라면
검증 된 곳에 소중히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기부문화든 후원문화든 탄탄한 초석이
되어 정말 어려운 분들이 절실히 필요할 때 외면
받지 않고 소중히 쓰이는 게 아닐까요?
이 사건의 진위 여부도 중요하지만 이 일로
인해 정말 절실히 도움을 받아야 될 사람이 외면
받을 수도 있습니다. 파급까지 생각하셔야지요.
그래서 인증, 검증 얘기하는 겁니다.
감정적으로 판단력 흐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들 좀 했으면 합니다.
신뢰할 수 없는 부패한 나라에서 지원하는 혜택들은
애먼 사람들이 챙겨 갑니다.
진짜 피를 한번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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