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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 지으려고 하는데...한자질문입니다[10]조회 967 | 추천 1 | 2016.12.16 (금) 08:55

글쓴이 9552
가입일2006.05.15
활동지수마력 1,160
작성글게시글 59 | 댓글 171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결혼7년만에 아기가 생겨 얼마전

제왕절개로 나온 초보아빠입니다

딸아이라 그런지

얼마나 이쁜지모르겠네요

와이프도 너무 좋아하구요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려봅니다

아기이름은 수 현 으로 지었는데

순수할 수

현명할 현

이렇게 하려고 하거든요

한자를 잘 모르다보니

질문드립니다

게시물을 뉴스나 다른 곳에서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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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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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은세개 16.12.16 08:58 답글 신고

보니까 작명할 때 획수를 우선하고
그 다음이 오행이 되도록 한자에 들어가야 하며
그리고 한자의 뜻이 중요한 듯 하더군요.

저는 한글 이름을 지어 작명소에서 한자를
결정해 달라고 했어요. ^^

수 자와 현자 한자를 다 찾아보세요.
저는 뜻 좋은 한자를 할려했더니 그게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득녀 축하 드려요 ^^ 딸이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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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엑 16.12.16 08:58 답글 신고

이름은 수현으로 정하신건가요?ㅎㅎ
빼어날 수
어질 현
도 괜찮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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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2 16.12.16 09:02 답글 신고

빼어날수는 이미 제가 쓰고있어서..ㅎㅎ
엄마이름 한글자
아빠이름 한글자
그래서 수현으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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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쪽달 16.12.16 09:04 답글 신고

이름짓는 어플있어요. 명앤♡ 이라는 어플인데 저도 아들 이름 그걸로지었네요.
전 한글이름 정해놓고 한자 끼워넣기 했어요. 짓고나니 뜻도 좋고, 나중에 작명가가 이름 봐준다고 해서 물어보니 작명소에서 지은 이름이죠? 하고 물어보더군요. 그 어플에 이름 의뢰하면 8만원이었고 그냥 확인만하면 무료였어요. 전 확인만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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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m 16.12.16 09:11 답글 신고

성씨랑도 맞아야 하니까 성씨도 올려봐주세요..
저는 왠만하면 수소문하셔서 철학관 같은데 가서 작명의뢰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가 평생 들어야 할 이름입니다.
물론 아버지가 지어주신 것도 큰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철학관을 가보시면 나름 몇가지 이름과 뜻 의미등을
부여해서 전달해줍니다.
거기서 마음에 드시는걸 고르면되니까 아버지가 지어 주시진 않았지만 골라주신 것은 되지요..
어머님 모시고 유명한 철학관 한번 가보세요..가보고 마음에 안들면 아버지가 지어주셔도 됩니다.
점집이 아니라 철학관입니다.
참고로 배철수 형님이 철학과 출신인데..이순재님께서도 철학과 출신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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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쥐는감빵으로 16.12.16 09:20 답글 신고

딸래미 이름 짓는다고 반년동안 한자 빡빡한 작명책 2권을 봤습니다.
태어난 연월일시와 한자의 합을 보는 책이 있긴 있습니다.
후보작 30여개 만들어서 하나하나 빗대어 하나 지었는데 이게 무슨 짓인가 싶더군요.
빌 게이츠 애비가 사주보고 이름 지어서 아들 부자된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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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사랑 16.12.16 09:23 답글 신고

이름은 지어 주는 분이 이름에 좋은 의미를 부여하고 발음하기 좋게 지어주면 됩니다. 오행이나 획수를 따지는 건 돈받고 이름지어주는 작명소에서나 하는 일입니다. 왜 자기 자식의 이름을 돈주고 남에게 지어달라고 합니까. 옛날의 경우 자기와 친분이 있는 훌륭한 분에게 작명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할아버지나 부모가 이름에 좋은 뜻이나의미를 부여해 지어주었습니다. 조선시대 몇명을 예로 들자면 姜希孟(강희맹)은,중국의 성인인 맹자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는 의미입니다. 다들 아시는 이순신(李舜臣)은 중국을 태평성대로 만든 순임금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신 자는 항렬자임.) 이순신의 형 이름이 우신(禹臣)인데, 역시 중국 땅을 치산치수한 우임금 같은 인물이 되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제 경우 제딸이 절기 중 하나인 하지에 태어나 이름을 하연(夏娟 여름에 태어난 어여쁜 아이라는 의미)이라고 지었습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이름 짓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돈주고 작명소에 맡기지 마십시오. 제가 이때까지 작명소에서 이름 지은 걸 본 경험상, 획수와 오행만 따질 뿐 이름에는 별 의미가 없더군요.
부모님이 지어주는 게 최선입니다.
글쓴이가 지어준 이름의 한자는 粹賢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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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벗어바 16.12.16 10:10 답글 신고

이름도 모르는 철학관 영감쟁이보다는 엄마아빠가 정성들여 지어주는 이름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네요 결정은 엄마아빠가 해주시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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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2 16.12.16 10:35 답글 신고

답변주신분들 정말감사합니다
정독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염두해둔 김수현이란 이름이라
회원님들생각을 듣고싶었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오후에 후방사진으로 감사함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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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싸군 16.12.16 11:42 답글 신고

빛날 현 도 있습니다. 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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