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입자동차 판매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화려한 매장에서 깔끔한 양복은 입고 계시지만, 혹시 한 번이라도 해서는 안 될 영업방식으로 알면서도 고객을 힘들게 한 적이 있습니까?
'그저 팔면 그만이다'라는 후진성의 극치를 달리시거나 심지어 사기판매 불감증에 걸리신 딜러분들 이시라면 제 경험이 별로 새롭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입차 외국인/한국인 사장님들!
자기 회사차 고객의 문제인 것 같은데, 알면서도 함구하면 당신 정말 비양심이고, 진짜 몰랐다면 조직 장악도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이니 그 자리 털고 일어나는 게 낫지 않을까?
여기저기 하루가 멀다 하고 뜨는 고급 수입차 관련 기사들 이제는 아주 넌더리가 납니다!
전시차를 새 차로 속여서 팔았다는 렉서스, 새 차 엔진이 깨져도 그냥 타라는 아우디, 장인의 수작업으로 탄생했다고 광고는 하면서 툭하면 길가다 멈추는 폭스바겐 페이튼, 범퍼 도색해서 새 차로 팔았다는 포르쉐, 구입한지 한 달 만에 수도 없이 수리해도 고치지도 못하는 신형 BMW 740, 툭하면 지랄같이 지 혼자 튕겨나가서 급발진 나는 벤츠 등등. 고속도로에서 핸들 잠겨도 그냥 타라는 현대 제네시스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비싼 자동차가 당신들한테는 오직 돈벌이 수단인가요?
최소한 차를 사는 사람에게는 가족의 안전과 품위를 지켜주고 추억을 쌓아주는 이동 공간인데요.
수입차 회사들의 사악하고, 추잡하고, 저질스러움 때문에 피해고객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피해는 환산이 불가능합니다.
몇 번씩이나 동일한 하자가 발생해야 교환을 해 준다니, 사람 죽고 나서 새 차 나오면 뭐할까요?
정말 당신네들 좋아하는 '원장님'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써야하는 심정이 참 씁쓸합니다.
이런 차 너네들이 한 번 타고 다녀봐!!! 당신들도 규정상 참으면서 탈래요?
이건 엄연히 고객의 소중한 재산과 행복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남 죽이려다가 내가 먼저 죽겠다 싶어서 참으려고 했는데 정말 이제는 더는 못 봐 주겠어.
소비자가 정말 그렇게 우습고 힘없어 보입니까?
겉으로만 외치는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없어!
그저 당신들이 해 줄 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광고하고, 좋은 차를 소비자에게 팔아야지 왜 사기 치십니까!
수입차 회사 사장님들!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 냉장고 폭발 관련해서 크게 화내고 당장 삼성에서 냉장고 리콜 실시했다는 기사 보셨습니까?
90년대에는 핸드폰 출시 기념으로 지인들에게 선물까지 했는데, 막상 삼성 핸드폰에 관한 불만을 듣고서 500억 원어치에 달하는 핸드폰을 회상 운동장에 모아놓고 화형식까지 했다죠?
자기 회사의 자동차 품질과 성능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하면 '원래 그렇다', '회사 방침이 그렇다', '소비자 교환 규정이 그렇다' 등등 뻔한 레파토리 이젠 나도 다 알겠어.
언제부터 당신들이 준법하셨다고 소비자 규정을 들먹이지? 그런 사람들이 담합으로 과징금을 수십억씩 내나요?
프리미엄 브랜드가 그래 할 소리가 없어서 '원래 우리차가 그렇다'고?
스스로의 품질을 폄하하는 것이 아주 생활화 되셨어요.
이건희 회장처럼 실질적인 액션을 취할 자신이 없거나, 아니 솔직히 당신들이 고객 서비스를 유지할 돈이 없으면, 자동차 그만 만들고, 그만 팔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네티즌 여러분!
언론에서 만두파동이 났다고 보도하면 만두는 먹고 싶은데 아예 사 먹지를 못 하겠어서 아주 불편하시죠?
특정 업체 몇 군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그저 만두파동이라고만 보도하니까 만두 제조업체 모두가 매출이 줄어서 그건 언론이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성실하게 일해 왔는데 그저 같은 업계에 있다고 피해 보는 분들이 있으면 안 되잖습니까?
그래서 제가 겪은 경험을 이런 수입차 업체만 피하면 되겠다 싶게 쓰겠습니다.
요새 도요다 한국진출이 뉴스더군요.
아주 조용하고 교묘한 도요다 렉서스의 고객에 대한 자세가 무엇인지 제 경험을 완결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또 명예훼손 운운하면서 나한테 협박이라도 하게요?
도요타 렉서스에서는 제가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면서 오히려 고객인 저를 핀잔주면서, 자신들은 떳떳하다고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판단해 주십시오.
저는 지난 7월에 렉서스를 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 하루도' 기분 좋은 날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계약을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도 큰 후회가 됩니다.
리스라는 것이 일정액을 내고 좋은 차를 부담 없이 이용하는 것인데 왜 돈 낸 사람이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고 머리가 아파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는데 계약을 중지시키지 못했던 제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계약금도 100만원 내고, 서류도 모두 렉서스 P모터라는 곳에 넘긴 상태였고, 차를 인도받기로 한 날짜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P모터의 김모 차장이라는 사람에게 여러 차례 '등록세와 취득세와 같은 세금은 나라에 한 번 내면 되는 세금인데 이것을 리스이용금액에 포함시켜서 민간업체인 도요다파이낸셜이 이자를 발생시킬 대상이 아니지 않냐'고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이것도 이자 장사다', '대한민국에서 수입차 타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어차피 리스이용금액에는 차이가 없다'는 등의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뿐이었습니다.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어서 제가 마지막에 리스계약을 취소하려고 하자 P모터의 영업이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를 봐서라도 일을 진행해 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w모 이사라는 사람과 구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누님도 몇 해 전에 렉서스를 w모 이사에게서 구입하였고 당시에 시승도 같이 하러 갔었습니다. 저희 매형도 누님도 모두 렉서스를 타서 그런지, 저도 돈 벌면 나중에 렉서스 사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딜러였던 w모 과장을 찾았더니 지금은 그 업체의 이사가 되었더군요. 판매왕 출신으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차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하는데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것이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다시 찾아와 준 고객에 대한 도요다 렉서스의 대우는 역시 달랐습니다.
문제점 1.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가죽이 헐었다.
실제로 7월1일에 차를 받던 날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7월2일 오전에 지하주차장에서 조수석 비닐을 뜯다가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조수석 시트의 색이 하얗게 바래있었습니다. 만져보니 감촉이 푸석푸석하고, 뭔가 액체를 쏟아서 닦아낸 후, 마른 자국처럼 보였습니다.
운전석의 가죽역시 내부에 부챗살처럼 쭉쭉 선이 지나가는 것이 손으로 지나가면 3-4줄 정도 확실하게 만져지더군요.
등받이를 최대한 뒤로 젖히면 등받이와 시트 사이 이음새부분에 약품 처리한 듯한 흔적도 있습니다. '누가 타던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차를 타고 가족들이랑 놀러가기로 한 계획도 취소하고 마음만 상한 채로 딜러한테 전화했더니, 김모 차장은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라면서 말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회사 야유회에 왔다고 합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도 바쁘고 서울에 찾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이 바빠서 별로 차 탈 시간도 없는 마당에 그 먼 서울까지 찾아가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시간만 갔습니다.
그 후 2주정도가 지나서야 P모터에 찾아갔습니다. w모 이사는 차량이 인도되기 전에 비닐을 뜯어보지 못했다면서 처음부터 운전석 및 조수석의 상태는 '정상의 범위'에 든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P모터의 정비팀장이라는 사람도 만났는데 별 의견을 내비치지 않고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 다물고 있더군요. 매장의 딜러들에게도 제 차량의 시트를 보여줬는데 다들 아무 말 없이 보기만 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렉서스의 품질이 이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pdi나 P모터의 자체 인스펙션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면 교환해 주면 되는 것 아닌가 했더니, 정상이라면서 교환도 안 된다고 처음부터 나오더군요.
그리고는 도요타코리아 기술자가 판단해 줄 수 있다는 말을 하기에, 그럼 기술자를 불러 달라 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 다시 서울에 갔는데, 나온 사람은 알고 보니 일본 엔지니어도 아니고, 일본에서 교육받았다는 한국인 기술자, 도요다코리아 고객지원실장, P모터 고객실장, 정비팀장, w모 이사 였습니다.
예상이 되시죠? 고객인 저를 가운데 앉혀 놓고는 모두들 끝까지 '정상'이라면서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도요타에서 7년을 있었던 기술자라는 사람도 눈이 있고, 손에 감각 신경이 있을 텐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트를 거의 180도로 젖혀보면 가죽시트의 가죽이 시트의 형상에 씌워진 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마치 돌로 가죽을 문질러서 트여진 것처럼 굉장히 헐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펴본 수십 대의 렉서스 신차는 가죽의 상태가 아주 매끈합니다. 심지어 저희 누나의 13만키로 탄 렉서스 가죽시트의 끝도 여전히 말끔합니다.
사진을 봐 주십시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잖습니까? 만약 이것이 정상이라면 이것은 절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닙니다. 이것이 렉서스 디프런스(lexus difference)입니까?
이 사진을 보았던 동일차량을 타는 수많은 다음카페 회원들과 보배드림 네티즌들이 문제점을 지적했던 댓글을 언급해도, 도요타코리아와 딜러는 그 댓글을 쓴 사람들이 당사자가 아니라서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시트를 보고 정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결국 렉서스라는 브랜드의 품질을 스스로 비하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
렉서스 광고 이렇습니다. '장인의 안목으로 선택한 천연 가죽은 부드러운 촉감을 한층 강화하도록 처리되었습니다. 세심한 곳까지 구석구석 우아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문제점 2. 딜러가 숙지할 의무도 없는 생산스티커를 들고서 확실히 설명했다!
인도 당일 딜러가 조수석에 앉아서 차량의 정보가 담긴 생산스티커를 보여주면서 "고객님께서 가장 최근에 생산된 차량을 원하셔서..."라며 "고객님 여기 보세요. 생산은 6월 24일에 되었구요..."
뻔히 문제 있어 보이는 시트를 정상이라고 주장하는 P모터나 도요타코리아가 의심스러워서 차대번호를 조회해보니 6월17일 생산이라고 나옵니다.
도요타코리아 답변서에는 '기본적으로 정보교육이 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모든 판매 담당자가 해독할 수 없다'고' '일본공장에서 출하 시 필요한 스티커로 판매담당자가 숙지할 의무는 없다'라고 합니다.
교육받은 적도 없고, 알아야 할 의무도 없는 따라서 판대담당자 입장에서는 중요성이 떨어지는 생산스티커 내용을 마치 정확히 아는 것처럼, 그것도 손으로 짚어가면서 가까이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물었더니 김모 차장은 '단순실수'였답니다. 렉서스를 한두 해 판 딜러도 아닌데 말이죠.
문제점 3. 신차 뒷좌석 유리창에 연비 등급 표시나 바코드도 없다!
인도받는 날은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연비 몇 등급을 알려주는 스티커도 유리창에 없고, 바코드 같은 것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원래 렉서스 차량은 신차에 이런 것이 없나'하고 처음엔 생각했지만 나중에 출고 대기차들이나 매장에 전시차들도 이런 스티커가 모두 붙어 있었습니다.
도요타코리아 고객실장에게 물어보니 처음에는 연비등급표시를 원래 붙여서 출고하는지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
P모터에 물어보니 어떤 딜러는 일반적으로 썬팅을 해도 다시 붙여서 출고한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썬팅후에 깜빡 안 붙일수도 있고 다시 붙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도무지 프로세스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점 4. 인도당시 주행거리 53km / 차대번호 조회하니까 주행거리 51km
시동을 걸자 주행거리가 53km라고 떴습니다. 물어봤더니 원래 일본에서 무작위로 주행테스트를 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검사를 받은 차라서 더 좋다고 했습니다.
시트에 대해 도요타코리아와 딜러가 이구동성으로 스스로의 품질을 비하하면서 정상이라고 똘똘 뭉쳐서 상식을 벗어난 억지 주장을 한 판에 하도 의심이 들어서, 차대번호를 조회해 봤더니 기록에는 51km라고 초기 주행거리가 나오더군요.
딜러에게 왜 2km 차이가 나는지 물었더니 배에 선적하면서 이동하느라 53km로 늘었다고 하더군요.
손님을 가장하여 대한민국 모든 렉서스 딜러 매장에 물어보니 일반적으로 신차의 주행거리가 20km 미만이라고 합니다. 7-8km만 찍혀서 나오는 차도 많고 테스트에 걸린 차라도 보통 20km는 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w모 이사는 분명히 저에게 '첫 번째 핸들은 고객에게 드린다'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입차는 정식으로 출고할 때 모두 운반해서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53km면 10km구간을 다섯 번 움직여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긴 거리를 테스트하는 것이 사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랜덤 테스트 하기는 하나요?
문제점 5. 고객 의사를 묻지도 않고 비닐을 뜯은 채로 차량 인도!
전면 유리창에 심한 물수건 자국!
대쉬보드 수건자국 및 기름때
출고 당일 제 차는 앞문과 뒷문에 모두 비닐이 없었습니다. 저는 궁금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원래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gs350의 시트를 확인해 보기 위해 대치동과 용산, 분당의 매장을 가보니 4개의 도어에 모두 비닐이 있었습니다.
딜러에게 "제 차는 왜 비닐이 없었냐?"고 물었더니, 도요타코리아 답변서에서 '썬팅작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편의상 탈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살짝 걸쳐만 놓는 식으로 도어 비닐이 붙어있어서 제거했다' 내지는 '고객이 혼자 뜯기 힘들어서 제거했다'는 둥 대답하는 사람마다 서로 앞뒤가 안 맞는 설명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썬팅한 사람을 알려달라고 하니까 썬팅업체 직원이 아예 항상 P모터 매장으로 출근하고 상주하면서 썬팅을 하기 때문에 물어보나 마나일거라는 식으로 전화번호를 줍니다.
최소한 제가 방문해보고 또는 전화로 물어본 대한민국의 여타 모든 렉서스 딜러들에서는 도어비닐이든 뭐든 고객의 의심을 살만한 비닐제거는 애당초 하지를 않다고 합니다.
차량 인도받은 날 야간 주행시 가로등 아래를 지나다가 앞 유리창 내부 전면에 물수건 자국이 심하게 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도받을 때는 오전 11시경이었고 태양빛 때문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쉬보드에는 뭔가로 닦아낸 흔적과 기름때, 그래서 생긴 플라스틱 마모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P모터에서는 신차 출고시 내외부 세차를 한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대쉬보드의 얼룩자국이 아무리 깨끗한 물수건로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으로 내부 세차를 했길래 이럴까요?
문제점 6. 리스이용방식에서 중요정보 미고지하여 명분없는 고객부담 발생!
제가 받은 리스 견적서에는 차량판매가에 등록세가 포함되어 있고, 취득세와 공채가 빠져있습니다.
딜러는 제가 등록세만 내도록, 취득세와 공채를 딜러에서 빼주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저는 수입차 리스가 처음이라서 리스의 정확한 방식을 몰랐습니다. 계약 전에 김모 차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등록세나 취득세는 말 그대로 세금이라서 정부에 한 번 내면 되는 것 아니냐', '민간 업체가 이자를 발생시킬 대상이 아니지 않냐'고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단지 '대한민국에서 수입차 타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내지는 '이것도 다 이자 장사다' 내지는 '어차피 리스이용금액에는 차이가 없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들뿐이었습니다.
차량을 인도받고 모든 일이 불거지고 나중에 도요다 파이낸션이라는 리스회사에 문의해 보니, '차량가에 대해서만 리스하는 고객님들도 많으세요'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딜러에서 안내하지 않았나요?'라고 제게 묻더군요.
연간 자동차세를 리스이용금액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 여부만 저에게 똑똑히 물어 보았고, 등록세를 리스이용액에 넣을지 말지는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결국 차량가액에 대해서만 리스하고, 등록비용 일체는 따로 납부할 수도 있었던 것을 고의적으로 딜러가 고지하지 않아서 등록세 부분에 대해서까지 이자를 발생시켜 민간업체가 부당이익을 발생시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여타 모든 렉서스 딜러들에게 손님을 가장하여 물어보니, 고객에게 이 부분에 대해 당연히 미리 고지하고(경비처리를 위해 세금까지 리스이용액에 넣을지 말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커다란 돈이 오가는 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설령 아무리 작은 10원이라도 비즈니스에서는 비용발생의 명분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나라에서도 잘못된 세금은 모두 환급해 주는 세상입니다.
등록비 빼고 차량에 대해서만 리스가 가능하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등록세를 리스이용액에 넣는 방식을 택하게 하려고 끝끝내 안내하지 않은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할부는 이율이 너무 높고 리스가 더 좋다고 추천했고, 은색 차량을 강추했으며, 차량 인도일이 미루어지면서 계속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라면서 웃으면서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는 우연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견적서는 이렇습니다.
차량가격 7310만원에서 6월까지 한시적으로 특소세 240이 빠졌습니다.
w모 이사가 특별히 추가로 200을 할인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렉서스 재구매 프로그램에 의해서 200이 할인되는 것이었습니다. 재구매 할인이라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특별히 빼준다'고 표현했고, 나중에 딜러는 단지 '표현을 달리했을 뿐'이라면서 김모 차장이 저에게 죄송하다고 몇 번 말했습니다. 계약을 할 때 갑자기 난데없이 가족확인서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량가격이 6870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등록세 약 3,122,720원을 추가하여 리스이용금액이 71,822,720원입니다.
보증금 30%에 해당하는 21,608,816원을 납부했습니다.
자동차세 포함하여 월 리스료 1,797,362원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정말 6870만원에 리스 견적서를 주려니 아까워서, 끝까지 등록세 포함하지 않고 차량가격만 리스이용액으로 하는 것도 가능함을 고지하지 않은 것이죠.
대한민국 나머지 모든 렉서스 딜러에 전화해 보니, 재구매 할인은 정말 초기 인도금에서 실질적으로 빼 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리 고지도 다 하고요. 그런데 마치 선심 쓰듯이 처음부터 얘기했습니다.
문제점 6. 인도예정일 6월30일보다 하루 늦게 7월1일 인도
처음에 인도 지연에 대해서 딜러는 월말이라서 PDI에 차가 많이 몰려서 하루 늦게 인도했다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PDI검사를 마친 날짜는 이미 6월29일이었습니다.
또 나중에는 창원에 등록서류가 내려갔다가 강남구청으로 올라오느라고 하루가 지연되었다고 했습니다. 알아봤더니 등록사업소. 공무원 왈, '등록은 10분도 안 걸린다. 물론 6월말에 일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하루에 다 등록했다. 그리고 이미 등록된 차량의 경우 전입하는 것은 주소지만 이전하는 것이라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간에 이틀이라는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 있습니다.
문제점 7. 범퍼와 바디의 색상 차이(사진첨부)
아무리 바디와 범퍼의 소재가 달라도 그 색상 차이가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돌아본 현대차건 수입차건 모두 색상차이 없이 똑같이 색상이 돌아갔는데 이상합니다.
맺음말
도요다 코리아에 차량 상태에 대한 공식 답변서를 달라고 하니까 그럴 의무가 없다고 하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는 A4용지에 먼저 제가 서명하고 팩스로 도요다 코리아에 보내주면 도요다 코리아 고객지원실장이 서명해서 다시 팩스로 넣어주겠답니다.
도요다 자기네가 만든 차를 정상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상황에서 공식 레터헤드에 작성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
심지어는 제가 인터넷에 렉서스에 대한 불만을 올린 것도 굉장히 불쾌해 하더군요.
신차의 품질이 알려지면 창피한 일인건가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이 문제를 홍보해 드리죠.
일전에 요다 코리아 고객지원 실장이 '저 같으면 그냥 탑니다. '라고 상담하시던데 아주 압권이었습니다.
전시차일 가능성을 많은 네티즌들이 언급하셨고 저 역시 제기했으나, '전시차도 법적으로 새차'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일전에 전시차 판매로 언론에 보도된 용산 천우모터스도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지요.
이런 세그멘트에서 감성 수준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나 하십니까?
이것이 렉서스 디프런스(LEXUS DIFFERENCE)입니까?
팔 때는 하자있는 차를 온갖 아양 다 떨어서 속이고 팔고, 문제가 생기면 무슨 일이 있어도 렉서스처럼 그저 조용히 타라는 대응방식에 치가 떨립니다.
w모 이사는 '제 이름 석자 믿고 타 주세요.'라고 처음에 찾아가니까 몇 번 그러더군요.
이름 석 자 믿고 타 달라? 뭘 믿구 타니?
농산물도 소고기도 믿을 수 없어서 유통 이력 시스템이 있는 세상에 한 번만 스쳐가고 말 인간을 어떻게 믿으라고?
뻔히 눈에 보이는 불량 시트를 정상이라고 끝까지 우기는 사람이 한 말을 어떻게 믿으라고?
뭐든 단순실수라고 둘러대는 당신들 때문에 이유도 모른 채 고스란히 9300여만원에 달하는 차량의 금액을 지출해야 합니까?
차를 만들고 판 당신들이 더 잘 알 텐데 고객인 내가 지방에서 서울까지 쫓아가서 따져야겠습니까?
서울에 가서 따지기도 힘들게 아예 지방 사람이니까 하자 있는 차를 팔았습니까?
도요타코리아 일본인 사장님! 글로벌 기업의 사장님 맞으십니까?
고객지원실장을 어떻게 구어 삶으셨기에 온 몸으로 당신을 방어하나요?
P모터 사장님!
100대의 차를 파는 것보다 한 명의 고객이 더 소중하다는 말이 진심입니까?
미국에서 박사 받으셨더군요.
언제까지 이런 비인간적인 영업 행태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핀잔주면서 떳떳해 할 건가요?
이렇게까지 해야 정말 돈이 벌립니까?
도요다 렉서스 및 그 딜러 아주 대단하군요.
가장 분한 것은 이들의 대응이 의도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말 실수였다면 시정하면 될 일을 정상이라고 하다니요.
개인의 행복추구권, 재산권, 다른 차를 선택해서 더 만족스러웠을 기회비용 모두 침해당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저는 차 대신 양심을 파는 도요다 렉서스와 그들의 대응방식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했어도 역시 잘못을 외면하는 일본의 피는 속일 수 없나봅니다.
매달 170만원이라... 억지로라도 매일 몰고다녀야 할것같음.
이익을위해서 고객을 속이는 기업은 국내나 외제나 똑같네요...
저도 어쩔수없이 타고 다니는 거라... 그래도 나중엔 똑같은 실수 안하시길...
10점올리구 갑니다.
그 딜러 참 피곤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뭔가 구리게 구입하신건 맞네요.. 리스 처리도 왜 저 모양인지
그저 한국 시장을 봉으로 아는 기업은 말아 쳐먹어야 됩니다..
금주에도 올리고 다음주에도 또 올려주세요
보배드림 서버불안정으로 사진이 안올라 가는듯한데,
끝까지 컴플레인 제기해서, 오너로서의 권리 꼭 되찾기 바랍니다..
저까지 덩달아 열받네요..;;
여러명이서 고객1명 병신 만들기 참 쉽구만~
이사람들아 사진에 있는 시트를 보고도 그런말이 쉽게 나오는가...
사진에서 모든걸 입증하지 않는가... 차를 바꿔주던지 환불을 해라...
제차시트도 처음에 저렇게 줄이 가있었어여
물론 비닐 제가 뜯었구요
뭐. 어딜가나 구매하기 전까진 싹싹하죠.;; 이런문제 터지기 전까진 ...
아무쪼록 잘처리되시길 바랍니다. 렉서스나 현대나 별다를게 없군요
렉서스측은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수입차업체든 국산차업체든 온,오프라인에서 공개적으로 계속 글을 올리셔야 그쪽에서 최소한의 반응이라도 합니다. 외로운 싸움되시겠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예민하신부분도 잇지 않나 싶습니다
신차가 50키로 이상 주행한것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혹은 전시차일수도..)
어떤 부분에서는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여 기분나쁘시게 운행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차가 심각하게 쏠리거나 사고의 흔적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차주분을 위해서라도 기분좋게 운행을 하시는건 어떠실까 생각해봅니다~
저라도 기분은 나쁘겠지만..
딱히 정확한 물증이 없으니..찝찝해도..만족하며 타야할것 같습니다.
민감하게 받아 들이다뇨 시트가 저모양이면 이미 전시차였을게 뻔하져
키로수까지 =전시차 라고 답해주는데 말입니다
누군가 미리 운행했던 차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렉서스에서는 LS 다음 모델인데 품질수준이 좀 납득되지 않더군요.
LS아니라 IS, ES, RX 어떤 모델이든 시트는 기본 아닌가요?
여전히 정상이라고 주장하면서 마치 제가 단순히 시트상태를 맘에 들지 않아서 바꿔준다는 식으로 몰아가면서 딜러가 거짓말 한것도 사과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모두 올리고 나면 한 번더 봐주십시오.
GS350.. 렉서스 차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인데.
한숨만 나오네요.
정부는 어서 소비자 관계법령을 고쳐서 대한민국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이러한 행태를 근절시켜야 합니다. 이건뭐 그 어떤 대단한 기업도 한국만 들어오면 누구 따라서 개차반이 되니 원.
돈많은 사람들이 질을 잘못 들여놓았는지 '싫으면 가라'는식의 배짱 장사 많더군요.
마음고생 많으시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작년 4월에 gs460으로 구입했고요..
인천 삼양에서 출고 했어요.
인도 당시 키로수가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새차출고 받고 비닐 뜯는것이 지루하다고 느낀건 렉서스가
처음이었구요...
지금은 정리했지만 초기 잔고장없이 잘타고 다녔고요..
가끔 운전하다 gs가보이면 왜빨리 정리했을까하는 약간의 후회?? ㅋㅋ
전 등취공에 +@ 받았구요 금융리스였어요...
모쪼록 잘되시길 바랍니다...
꼭 잘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렉오너로서 어의 없네요
님하 건승 하시길....
힘내세요ㅜ_ㅜ
비닐이 뜯겨있고 닦은흔적..시트접히는부분에 저 흰것들은뭔가요?
세제남은건가요? 흠... 이건 전시차라는 확신이 드네요.
중고차도 새차느낌내려고 비닐을씌우는 판에 신차를 선팅?등의 이유로 비닐을 뜯었다는건
이해가 안되는부분입니다.
지금차주분께서 진정된 모습으로 처리하셔서 이번일 잘해결되길바랍니다.
너무 예민하게 대처하시면 오히려 성격이상한사람으로 몰려서 흐지부지하게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이건 차주분말씀대로 이상있는 차라는 확신이 듭니다. 화이팅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