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북한산 백운대 등산중이었어요...
갑자기 응급대원들이 막 뛰어오더라구요...그래서 뭔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환자는 쓰러져 있는 상태였구요...
알고보니...산행길에 "캔음료"를 가지고 올라와서 일행분들과 얘기 나누는 사이에 캔음료 안에 말벌이 들어가있던거였습니다..
모르고 캔음료를 마시는 순간 목인지 혓바닥인지 벌에 쏘여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헬기가 와서 이송하더라구요..
산 좋아하시는분들...벌 조심하세요ㅠㅠ벌초하시는 분들도 조심하들시구
운전도 조심하세요^^
그냥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ㅋ
100%리얼
re:대한민국 소방대원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분명 헬기가 온다는 얘기는 오후 1시55분에 나왔는데..
정확하게 헬기 도착시간은 2시 24분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요??주말이라
항시 헬기대기중이라고 알고있었는데..그것도 아니었나 봅니다..
사람들은 목에 쏘였는데 왜 헬기 이송하냐고 그러는데..
진짜 눈앞에서 보니까 비행기가와서 이송해도 모자를판이더라구요ㅠㅠ
벌에 쏘인분은 무사하시길 ㅜ
근데 체격 좋으신분인데도 .죽겠다며...살려달라고 우시더라구요ㅠ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아무조록...벌 조심하세요ㅠㅠ
상상만해도 공포네요
로타가 선명하게 찍혔네...
헬기가 돌탑에 걸려서 엔진이 멈춘거 처럼 보임..
자세한건 저두 잘..ㅎㅎ
호버링중에 환자 이송사진이에요~ㅎ
88올림픽 이후로 다 없어져서 공짜입니다.
정 고마우시면 나중에 소방서로 찾아가 음료수라도 하나 사 주시면 됩니다. ^^
포도 먹고 있으니 말벌이 막 달려듬...
부채로 후려치고 돌로 쳐죽임.
작년 해운대 대천공원에서...
구조라도 되서 실려갔으니까요.
산에서 사고나서 구조도 못되고 죽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특히 목부위는 뇌와 척수가 지나가기에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등 쇼크증상이 올 수 있지요..
요즘이 말벌 독이 가장 올랐을 때입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능...
북한산이 국립공원이라서인지 백운대정상 약간 아래쯤에 응급대원분들 몇분 대기중이어서
응급처리 빠르게하더라구요...환자분 완쾌하시길...
드려요 이말만 하시더라고요!! 그냥 한 일주일 혀 탱탱해져서 참으니깐 나아지긴
하더군요!!
그땐 많이 붓고 그랬는데 성인이 돼서 쏘여보니 별로 붓지 않더군요.
붓는 정도는 사람마다 많이 차이가 납니다.
헬기는 시동걸고 바로 출발할수있는 장비가 아닙니다.
추천꾸욲~
대충 25분 적당한시간에 도착햇네요..
헬기는 프로펠러가 비행 rpm으로 구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빠르면 3~4분입니다..
엄청나게 아프고 붓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 아픈거 덜해지고...
그대신 쏘인 부위가 간지럽고 열납니다... 한달정도 고생했네요...
ㅜㅜ벌 가만히 있음 안쏜다고요? 쏘였습니다... 그리고 벌초하다가 땡벌집 건드려서
묘지 주변이 웅웅 거리면서 날라다니는거 봤습니다.. 저는 그때 큰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어서 땅에 누워서 수건 덮고 10분간 간만히 있었네요. 그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더
군요. 내 인생에 무서운 순간 꼽으라면 몇위안에 들겁니다... ㅡㅡ;; 벌 조심하셔야
합니다
혓바닥에 벌쏘인거 본 1인
잠 자다가 갑자기 옆구리에 손이 막 가고 뒹굴고...
비몽사몽이어서 10초 정도? 지나고 나서 내가 이 짓을 지금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짐작했고...
또 5초 정도 지나 무진장 아프기 때문에 이 짓을 하는구나~라는 걸 깨닫고...
그렇게 20초 정도가 지난 후에 내 옆구리가 장난아니게 아픈데 이유가 뭘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30초 정도를 뒹굴다가 불 켜고 보니 흐미... 말벌....ㅜㅜ
일단 저 소방헬기는 서울소방 중앙 119 소속일듯하고..
지령 받고 상황 파악 하고...
출발 베링하고 서울 관제에 비행 허가 나오고 위치확인 하고,,,
날아 출발 시간만 최하 15분 이상 걸립니다...
자동차 처럼 시동걸고 싸이렌켜고 바로 출발 못하죠...
그나마도 1993년 이후 출발 후 이동하며 파악하고
긴급 항로는 서울 대공 관제쪽 보고도 생략되고...
늦은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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