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첫 스크램블러 장르 모델인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29일 BMW모토라드는 지난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지난 2013년 출시된 R nineT를 기반으로,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까지 적합한 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남성복 편집샵 코에보와 함께 진행됐으며, BMW모토라드 홍보대사인 배우 손호준이 참석했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차체 왼편에 서로 겹치듯 놓여 위로 높게 솟은 하이마운트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로 전통적인 스크램블러 스타일을 강조하고, 바이크 바디에 매우 가깝게 장착돼 날렵한 외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R nineT와 비교해 핸들바는 더욱 높게 세팅하고, 시트의 위치를 변경해 보다 안정감 있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날렵한 주행을 위해 기존 R nineT 대비 전장이 45mm 줄고 전폭이 10mm 좁아졌다.
이밖에도 전형적인 스크램블러 스타일의 대형 19" 프론트 휠에는 120/70-19 사이즈 타이어, 리어 휠에는 170/60-17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된다. ABS를 기본 장착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4-피스톤 캘리퍼, 강철로 감싸진 브레이크 라인, 32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제공하며, 후륜은 2-피스톤 부동형 캘리퍼가 장착된 265mm 직경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로 효과적인 감속을 보장한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강력한 토크와 특유의 배기음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11.8kg·m를 발휘하며, EU4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또 기존 R nineT와 같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을 채택, 스페이스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높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내년 1월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오는 연말까지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 코에보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주재민 기자 engma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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