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린자식이 셋이라 늙은부모님 제대로 건사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부모님신세를 아직도 지고 있네요....
참 하루하루가 슬프네요,아픈다리로 아파트청소하시는 어머니는 우리가 부모님집에 갈때마다 손주손녀 맛있는거 사주시고 올때마다 제발 그러지 말라해도 애들 용돈까지...거기에 80이넘으신 아버지는 힘들게 농사지으신거 자식들 퍼주기 바쁘네요....
평생 이은혜를 갚지못할거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드네요...
아버지랑 어머니가 별거중인데
주말에 가끔 밥 차려달라고 합니다
그럼 좋아하시더라고요
과일이나 주전부리들 몇개씩 사다드리고
아버지 집에가서 청소좀 해드리고요
자식들을 위해서 해주고 싶은게 많으세요
부모님들은요
또 그거에서 행복을 느끼고요ㅋ
가능한것들은 해달라고 하는것도 좋은 효도 방법임
칠순이 넘은 아버지가 아직도 딸한테 해줄수 있다는것 자체가 부모입장에서는 엄청 행복한 것임.
원래는 오래살기 싫엇는데
이놈 태어나고부터 오래살고싶어졌네요
저연세의 아부지한테 닭심부름은 좀...
어느 고을에 효자를 뽑는 대회를 했는데,
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사람이 효자에 뽑힐줄 알았더니..
매일 어머니가 아들의 발을 씻겨주는 .. 그 아들이 효자로 뽑혔다고..
아들에게 업히는 어머니는 항상 아들이 힘들까바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반대로 아들의 발을 씻겨주던 어머니는 그것 자체로 행복했다고..
칠순이 넘은 아버지가 아직도 딸한테 해줄수 있다는것 자체가 부모입장에서는 엄청 행복한 것임.
저도 그럼
내가 할수있는거지만.
이른넷인 아버지께
일부러 물어도보고 도와달라고 함.
그때 꼭 보는것이
부모님의 거동임.
불편한데 없는지
기력은 얼마나 되는지..
ㅇㅇ맞음, 저도그럼, 거동임, 멋지심 = 초딩체
롯데 큰 딸래미가 지하실에 보일라 고장나면 꼭 아빠 불러서 고친다드라....ㅉㅉㅉ
울 엄니도 그러셔요.
50넘어서 애 소리 들을수 있는 그 따님도 행복하실듯요.
큰애가 먹고 싶다고 하면 도착10분전 전화해서 가는길에 찿아 가는데 마누라가 먹고 싶다하면
공원산책겸 나가서 니가 찿아가라 하고 애가 먹고싶다하면 제가 사갑니다. 자식입에 들어가는건 보기만 해도 좋아요.
원래는 오래살기 싫엇는데
이놈 태어나고부터 오래살고싶어졌네요
저는 궁민연금 뽕을 뽑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오래살기로 결심했어요 ㅋㅋㅋㅋ
ㄴㅕㄴ... 아.. 아닙니다..
오래사세요~!
건희흉은 저런행복알까
라는 고은 시인의 한줄 시도 있었던거 같군요
저도 40년후에 꼭 ㅎㅎ
제 아버지도 마트가실 때마다
자꾸 제게 전화해서 뭐 먹고 싶은 거 없냐?
집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십니다.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 나이 35살먹었지만 엄마한테 가끔 용돈 받아요 ㅋㅋ
물론 매달 제가 통장으로 50만원씩 보냅니다.
가끔 운전하기 싫을때 기차타고 가는데 꼭 차비랑 출근길에 김밥사먹으라고 3만원 주심 ㅋㅋ
안받으면 삐지셔서 ㅋㅋ
그리고 조리법 같은거 알면서도 가끔 전화해서 물어보면 신나하면서 가르쳐주심 ㅋㅋ
애비는 부가티가 눈에 밟히는구나~
행복하시길
돌아가신지8년째..나도 통닭사달라 하고 싶습니다.ㅠㅠ
같은데 따님이 멋진 오토바이
선물해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모든 아버지 어머니 건강 하십시오.
참 하루하루가 슬프네요,아픈다리로 아파트청소하시는 어머니는 우리가 부모님집에 갈때마다 손주손녀 맛있는거 사주시고 올때마다 제발 그러지 말라해도 애들 용돈까지...거기에 80이넘으신 아버지는 힘들게 농사지으신거 자식들 퍼주기 바쁘네요....
평생 이은혜를 갚지못할거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드네요...
돌아가시면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마음을 찢어놓습니다..
애셋한테주는게 100이라고 하면 당분간은 50만주시고 부모님께 반신경쓰세요
주말에 가끔 밥 차려달라고 합니다
그럼 좋아하시더라고요
과일이나 주전부리들 몇개씩 사다드리고
아버지 집에가서 청소좀 해드리고요
자식들을 위해서 해주고 싶은게 많으세요
부모님들은요
또 그거에서 행복을 느끼고요ㅋ
가능한것들은 해달라고 하는것도 좋은 효도 방법임
우리회사 과장은 처가에서 받는 유산이 80억인데 통장은 와이프가 관리해서 용돈받아생활하고 집에서 애들은 아빠 보는척도 안하고 퇴근후 혼자 밥먹고 집에들어가더라.
와이프 통장에 있는돈은 내돈이 아니지라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닌데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지,,,
하지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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