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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utozeitung.de/fahrbericht/chevrolet-spark-kleinstwagen-mit-viel-platz
Chevrolet Spark 1.2
시보레의 새모델 Spark, 독일어로는 Funke 라는 이 모델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모델이다.
신선한 디자인과 전장 3.64미터에 놀랄만한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ECKDATEN
PS-KW:
82 PS (60 kW)
Antrieb:
Vorderrad, 5 Gang manuell
0-100 km/h:
12.10 Sekunden
Hochstgeschwindigkeit:
164 km/h
Preis:
12000 €
출력 : 82마력
구동방식 : 앞바퀴구동, 5단 수동
0-100km/h : 12.1초
최고속도 : 164km/h
가격 : 1만2천유로 ( 1980만원 )
고객은 왕이다. 이 확고한 격언은 그동안 다른 자동차제조사들에겐 일부 잊혀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폭스바겐이 티구안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긴것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온 시보레는 그 의미를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한 것이라 본다.
2007년 뉴욕모텨쇼를 통해 세가지의 컨셉트차량을 선보이게 되는데,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도 있는 2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맘에드는 차량을 골라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비트가 선정되었다.
비트는 스파크로 바뀌게 되었다. 다행히도 신차계발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최초디자인을 일부만 변경하게 된 것이다.
물론 대량생산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었기에, 윤곽선이 들어간 후드, 독특한 후변부, 날렵한 루프스포일러와 돌출된
휠하우스는 새로 디자인 되었다.
디자이너들이 가장 애를 썼던 부분이 경차사이즈에 맞게 최대한 크기를 키우면서도 세세한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었다.
예를 들자면, 뒷도어 그립말이다. 얼핏보면 3도어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뒷문 창틀부분에 작아보이는 한국 사람들 처럼
숨겨 놓은 것이다.
속빈강정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실내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시트, 계기판 도어에 이르기 까지 외부 차체색이 연장되어 있고,
계기반은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인포디스플레이 그리고 밴드식으로 점등되는 타코메터가 혼합된 모터사이클에서 가져온 듯 하고,
파랑색 조명으로 처리되었다.
또한 품질과 조립상태도 이 급의 통상적인 차량으로서는 최상으로 보아도 충분하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1열뿐만 아니라 2열에서도 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1열좌석 밑으로 발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고,
무릎공간은 폭스바겐 폴로급의 수준이다. 높은 천정의 모양 덕분으로 1미터80의 사람이 앉아도 머리에 공간이 나온다.
상황에 따라 뒷자석에 3명이 앉아 가야 할 때가 있지만, 장거리는 그닥 권하고 싶지 않다. 공간이 충분 하다고는 하지만,
차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트렁크 공간은 170리터로 물 2박스정도 (독일에선 주로 물박스나 맥주박스로 트렁크 공간을 나타냄, 한국에서 골프백 싣는 것처럼)
이며 분할식 뒷시트를 접으면 994리터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스파크는 필요충분한 공간과 효율성을 잘 조합한 것 같다.
그럼 달리기 성능은 어떨까? 확실히 좋아졌다. 지붕이 높아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고속 코너에서도 좀처럼 불안하지 않다.
스티어링은 전륜구동차량 답게 언더스티어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ESC 시스템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ABS와 6에어백은
표준장비이다.
시승차량은 1.2리터 가솔린 모델. 82마력의 최고 출력에 111Nm (11.3 kgf*m) 의 토크는 좀 늦은 4600 rpm 에서 나온다.
힘차게 치고 나가려면 좀 바쁘게 변속레버를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기본형 모델은 9500유로 (1568만) 미만일 것으로 여겨지며, 올 3월부터 딜러샵에 배달된다고 한다.
이름만큼이나 고객들이게 번개를 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차니깐 저 정도 크기도 대박임
미국인이랑 유럽인이 너무 덩치가 크다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