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분과 비슷한 나이고 비슷한 처지네요
글읽고 댓글보며 남자들은 다 비슷하게 늙어가구나
하며 위로아닌 위로를 받으며 또 다른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내 마눌을 보면 계를 20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계를 참 소중히 생각하더군요
집사람 친구관계를 옆에서 지켜보면 서로 서로
좋은말만 합니다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주로 다독이고 격려하고
이해하려 하더군요
쓸데없는 빈말 칭찬 이런것들
남자들은 하지않는것들을 참 많이도 하더군요
남자는 외롭지만 지지않고 살려고 하고
여자는 지더라도 외롭지않게 살려고 한다
우리가 부모님세대에게 배운것에서 한발짝도 못나간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남자는 울면안돼 져서도 안돼
여자는 참고 살아야 돼 이해하고 살아야 해
그래서 남자는 점점 홀로 살고
여자는 그래서 친구가 곁에 남나보네요
나이들면
점점 더 외로워 질건데 친구에게 참고 이해하는건
초보니
인간관계가 여자보다 남는게 없는거 같네요
어느 40대후반의 넉두리임
친구관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마음맞는 사람만 한 둘 있음 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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