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골에 가려고 국도로 가는데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했다가 그냥 가더라구요...
저도 서행으로 가고 있는데 앞에 고양이가 있길래 세워서 봤더니 새끼 고양이가 길건너다가 차에 치어서 죽어 가더라구요...
그앞에 어미 고양이가 위험하게 새끼 고양이 곁을 지키며 야옹 거리고...
어미도 어미지만 새끼 고양이가 또다시 차에 밟히거나 할거 같아 도로 옆 풀가 쪽으로 들어서 옮겼더니 그제야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핥아주고 하더라구요... 고양이 울음 소리도 좀... 슬퍼서 우는 소리 내는것 같기도 하고...
병원에 데려가기엔 너무 늦었고 조금 지켜 보다가 새끼 고양이가 더이상 숨을 안쉬니 어미가 입으로 물고 풀숲 안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출발을 했네요...
아... 그 어미 심정...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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