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솔로남자에요..자다깨서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뛰어쓰기등 읽으시는데 불편함이 있음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진않지만 열심히 살아왔어요
대학생때는 인력소알바뛰면서 졸업작품준비로 동아리방에서 한달정도 밤도새보고...
자동차설계쪽으로 진로를정하고 참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2008년도 자동차업계에 피바람이 불었었죠..
나간멘탈부여잡고 부랴부랴 다른쪽으로 알아봤지만..결국 그렇게 싫었던 조선소밥을 먹기시작했어요
안하던일 하려니 몸은다치고..선배들의 거친언행에 마음상해가며 그래도 이악물고 버텨보니 되더군요
하지만 바보같은짓을 하게된답니다
후원하고있던 분이 급하게 돈이필요하다고해서 아무생각없이 빌려주기시작하고..해서는안될 사금융대출을 받아서 빌려주고 또빌려주고..
결국 빚이 4천만원가량되더라구요
월급으로 감당이 안되어 회사퇴직후 부모님께 편지만남기고 훌쩍 떠났어요 돈많이벌어오려고 술집웨이터라도 하려구요
결국 부모님가슴에 대못만 박아드리고 잡혀왔어요..빚은 부모님께서 해결해주시고..
어쩌다가 조선설계쪽으로 취업이 됐어요 꿩대신 닭..
3년정도 하다보니 원청 경영악화로 다니던회사까지 인원감축이 되어서 퇴사하게됩니다..
공정관리업무를 1년정도하다가 다시설계쪽 계약직6개월 후 퇴사..
울산에서 1년정도 설계하다가 경영악화로 퇴사
다시 고향으로와서 1년정도 설계하다가 경영악화로 퇴사
새로운 도전이랍시고 멀리떠나와 반도체설계쪽 2달도 되지않아서 일본규제때문에 프로젝트 계약실패로 덩달아 해고..
수습기간이라 답도없이.. 그래도 다시 취업하려고 서울소재 몇몇회사 면접을봤지만..
경력직뽑으면서 신입월급을 뽑는 회사들만..웬만하면 다니려고했는데 기숙사도 지원안되고 서울 물가도 비싼데..
월세에 생활비에..대출금까지갚아나가려면 정신이나갈지경이라..포기하고 고향으로내려왔네요..
남들 다 결혼할때 저는 먹고살걱정에 하고싶은 연애는 개뿔..
당장 다음달 나갈 대출금에 보험료 핸드폰요금걱정에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늘어만 가는 이력서 경력칸에 불성실한 이미지로 보일까봐 전전긍긍..
속마음모르는 가족들의 눈치에 나쁜생각도 잠시해봤지만..그런생각할바에 일자리 구할생각해야겠죠..
하필 다리근육쪽을 다치는바람에 꾸준히 통사주사라는것을 맞고있어서 많이걸어다니는일도 하지 못하는 참 재수없는상황이에요. 무리하면 다리근육이부어서 무릎반월판에 연결된 근육이 당겨져서 고통이 상당하네요..
총체적난국인생..인생선배님들의 따끔한 소리, 조언을 듣고 힘내보려고합니다.
두서맞지않는 주저리주저리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지 즐거웁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시작하세요. 급여 따지지 말고..
뭐든지 시작해요!
전공상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나을듯한데요
하는 사람 많지만 불평 많고 일하기 싫은 놈들 천지더라고요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시죠?
돈은 벌겠다면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못하는 사람이 어릐 일곱은 돼요
핵심은 앞서가는 색감.디자인만 모방할줄 알아도 돈 달벌겁니다
덧붙여서 블로그홍보도 하시고요 카페24올려진 쇼핑몰 대부분도 이런 요소 관심 없이 난 장사 왜 안될까 생각하는 이들 대부분이죠
똘똘하게 눈치 빠르면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오백 이상 버는 친구들 있어요
그런 타입이 아니시길..
편의점에서 일해도 200~300 버는데 경기탓 할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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