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17시경 청주 솔밭사거리에서 신호 위반을 했습니다.
여자 친구 집에 데려다 주러 가는 도중 배가 갑자기 아팠습니다.
진짜 참을려고 땀을 한바가지 정도 흘린거 같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놓치고 신호를 처음부터 기다리는 도중...
차에서 쌀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못 참아서 1분정도만 기다렸음 됬는데 그 1분이 이제까지 살아온
시간 보다 더 길게 느껴져서.. 할 수 없이 신호 위반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행히 솔밭공원 화장실에 도착해서 옷에는 안 쌋습니다.
여자 친구는 결혼 할 사이라 잘 쌋냐고 물어 보더군요.
예기치 않게 밍구스럽지만 일은 잘 해결 되었지만...
여자친구는 자꾸 절 보면서 피식 웃더군요.
혹시라도 목격하신분 신고는 하지 말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처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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