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때문에 난리인데도 불구하고,,,
연휴를 맞이하여 드라이브 여행을 하러 전라도 쪽으로 달려왔습니다.
'안산-군산-전주-구례' 총 350km를 주행하고 있는데요.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가볍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정확하게 누적 주행거리 1160km를 넘기자 차가 완전히 달라졌다.
- 얼마 전에 1000km 주행기를 적으면서 길들이기가 끝났다고 했었는데, 정확히 1160km를 넘으니까 주행 느낌이 확 달라 지는 걸 느꼈습니다.
- 거칠게 느껴지던 악셀 반응이 굉장히 부드러워졌고, 저속에서 들리던 불쾌한 엔진 회전 소음이 말도 안되게 줄어들었습니다.
2. 중고속 (시속 70km ~ 110km) 주행 시 평균 연비가 기가 막힌다.
- 트립 상 평균 연비가 최대 리터 당 12.2km까지 올라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안산에서 출발할 때 풀충전을 하고 내려왔는데, 350km를 달려서 왔는데도, 현재 주행 가능 거리가 250km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3. LPe 엔진의 힘 딸림을 처음으로 느끼다.
- 사실 평상 시 주행할 때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1도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오늘 17번 국도 (임실에서 구례를 넘어오는 구간)를 주행하면서 언덕을 지나니까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 느꼈습니다. 악셀을 깊게 밟아도 속도가 오르질 못하더라고요...
4. 장거리 주행을 해도 허리가 아프지 않다.
- 확실히 시트의 쿠셔닝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착좌감이 우수합니다. 장거리 주행을 하면 항상 허리가 아팠는데 SM7은 허리가 안아파서 굉장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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