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하면 사실 누구도 부인 못 하는게 일본이 떠오르는데..
사실 추억은 추억일때가 가장 아름답다.. 라고 하잖아요..
예전에.. 문득 어릴때 보던 만화영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 뒤져서
어릴때 TV에서 하던 만화 영화를 찾아 본 적이 있는데..
진짜 추억은 추억으로 둘때가 가장 아름답다.. 라는 말이 확~ 와닿았던게
메칸더V를 찾았거든요.. 그래서 오~~ 이거지.. 이러고 봤는데.. 1편 보고 안 봤네요..
아.. 어릴때 감성은 없고 그냥 겁나 유치하고.. 요즘 애들은 안 보겠군..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근데 하나 알았던 사실이 메칸더V가 나타다면 외계인이 우주에서 미사일 쏘잖아요.. 그거 떨어지기 전에 이겨야 하는 이유가
메칸더V가 원자력으로 움직이고 그 미사일이 원자력이 감지 되면 거기에 락온이 된다는거..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랑 원자력 항모 핵잠까지 다 사라졌다는거만 알았네요..
근데 하나 잼있는건.. 저 어릴때 종종 보이던 국산 만화영화요.. 그 당시에는.. 보면서도 일본꺼 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이게 더 잼있고 교육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에 찾아서 본게 아기공룡 둘리 TV판 그리고 추석, 설 명절 아침 9시에 꼭 방송 해주던 머털도사 시리즈
이런거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뭔가 우리 정서에 더 잘 맞고 정감 있더라고요..
그 왜.. 뭐죠?? 할아버지 둘 나와서.. 옛날 이야기 해주는거 TV 시리즈랑
그리고 그 도깨비가 구름 타고 돌아 다니면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그 만화 영화도
지금 보면 나름 교육 적이고 촌스럽지 않고 잼있을거 같더라고요..
여튼 지금 생각 해보면
80년대 말에서 90년대까지 우리나라 만화 영화 산업도 최고 호황기였던거 같네요
물론 태권V 같은 어찌 보면 부끄러운것도 있지만
TV 시리즈 만화 영화 달려라 하니나 날아라 슈퍼보드 같은 만화 영화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잼있을거 같네요..
그나저나 내년이면 2020 원더키디의 세상이네요..
회사에서 신입이 한테 저런 이야기 하면 하나도 모르고..
날아라 슈퍼보드에 저팔계가 바주카포 쏘던건 기억 나는거 같아요.. 그러네요 ^^
힘없고 당하기만 하는 소리만 지르고 울기만하는 그런 여주인공
남주가 관심을 가질때쯤 나타나는 여주와 오래알고지낸 동네오빠(...) 등등
놀라웠던거는 거진 30년된 (맞나요?) 애니인데도 여주 헤어가 투톤이고 지금봐도 세련돼 ㅋㅋㅋㅋ
그외에 스타워즈 오마주(라고 해둡시다..) 등등 아쉬운 부분이 제법 보이긴하더군요 ㅋ
대충 이야기 들어보니 저와 같은 세대이신거 같네요.
전 태양소년 애스테반하고 시간탐험대(주전자)가 기억에 남네요 ㅎㅎ
장고
실버호크
이상한나라의폴
븡붕 이런것도 대충 기억이...
그에 반해 우리나라 만화는 의외로 지금 봐도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주전자는.. 시간탐험대였죠? 돈데크만이랑 웃기만 하는 슈퍼맨 나오는거..
아직도 잊지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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