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연대란 곳에서 뭐라하나보네요...
레지던트 시절에 대장항문 파트 로테이션때..
간간히 항문에 콘딜로마로 와서 수술하는 젊은 남자들이 꽤 있습니다.
항문 근처에 꽃모양으로 피어있는 수백개의 꽃들....
정말 아무런 차별 없이 환자를 진료하지만...참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 사람도 어느 부모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일텐데...수술해도 다시 재발합니다...
항문은 이미 많이 상해있는게 보이구요....
응급실에 보면 항문으로 뭔가를 넣고 오는 남자들 꽤 있습니다. 동그란 로션 통부터 채소..구슬..꺼내려면...절대 안나와요..안에서 돌고도는데 미쳐버립니다..안돼면 전신마취하에 제거해야죠....
와서는 친구와 장난치다 이리 됐다고 합니다. 본인들도 동성애란 걸 절대 밝히길 부끄러워합니다.
본인들도 밝히길 꺼려하는 건 본인들도 챙피해서겠지요..?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동성애자들..
에이즈환자가 수술때문에 입원하는 날에는 병원은 난리 납니다. 야단이지요. 수술하면서도 몇배의 신경을 써야합니다. 나도 감염될 수 있으니...
이런저런 이유들로...저도 동성애 혐오합니다.
차별하면 안된다...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본인들도 부끄러워 밝히길 꺼리며 서로 차별받는걸 당연시 여기면서 왜 사람들에게 날을 세우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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