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공무원 아니고요 자영업자에요. 그러니까 근무시간에 글 올린다는 헛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예전에 공무원 한다고 하면 너 할게 그렇게 없냐? 였습니다.
돈도 못 버는 공무원을 뭐할라고 그렇게 하려고 해?라는 반응이었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공무원이 급부상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웠을 때부터죠(IMF) 그 전에는 공무원이란 직업을 천시하더니
어제부턴가 자기가 먹고살기 힘들어지자 그들이 입에 물고 있던 밥숟갈이 눈에 거슬린겨죠.
자기들이 세끼를 먹을 때 두끼를 먹는 공무원은 병신처럼 보이더만 자기들이 한끼를 먹게되자 두끼먹는 공무원이 눈에 거슬린거지요.
공무원, 님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월급 많지 않아요. 그러니가 월급 늘릴라고 일도 없으면서 야근수당 찍는 겁니다. 9급 초봉 실 수령액이 얼만지나 알고 까대세요. 자라리 월급 줄만큼 주고 좆뻉이치게 일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누리는 혜택 너무 고까운 눈으로 보지 마세요. 근로자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혜택을 눈치봐가면서 누리는거니까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이 혜택을 누려야 민간기업도 나도 누기게 해달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거지요. 취업이 잘 되고 경기가 좋아지면 과연 님들이 공무원 월급 갖고 깔까요? 공무원을 까기전에 님들 다니는 직장이 님들을 혹사 시키는건 아닌지를 생각하세요.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민원인들 갑질진상짓하는 게 장난아니랍니다. 음식점에서 종업원에게 지랄하는 넘들..공뭔한테도 마찬가지고, 특히 주차관련문제에서 단속되면 흉기를 들고 단속한넘 죽이겠다고 찾아오는넘들이 하나둘이 아니랍니다. 민원인들이 신고하는 건 당연하지만 결국 그 처리를 하는 건 공뭔인데 자기가 신고한거 처리 좀 늦거나 약하게 했다고 윗넘들에게 민원제기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게 현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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