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주차를 하는순간 차한대가 나갈려고 차를빼고 있더군요.
근대 그차 뒤를 보는순간 트렁크위로 가스버너를 올린상태로 출발을 할려하더군요
주변에 사람들은 그냥 황당해서 보고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차에서 황급히 내려 다가가 창문을 두둘겼습니다.
나:(창문을)똑똑똑똑~
김여사:(창문을 안내림)ㅠㅠ (나를 쳐다봄)
나:(손 가락질 하며) (큰 목소리로)뒤에 가스 버너 있어요!!!!!!!
김여사:(그제서야 창문을 내리더니)머라구요?
나:트렁크위에 가스버너가 올려져있어요~
김여사님은 차안을 두리번 거리시고는 마트서 산 가스버너가 없는걸 알고 그제서야 생각이 났나 봅니다.
그러더니 김여사님 "왈" "저기 가스버너좀 갔다 주시겟어요!?"
난 순간 맘속으로 "이 여자 머쥐?" 쓴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왕 진흙 탕에 발담군거 온몸을 담구자는 식으로 가스 버너를 가져다 줄려고 하는 찰라!! 김여사님이 저를 한번더 죽이시더군요..
김여사:(얼굴을 살짝 내밀더니)저기~ (조수석 쪽을 가리키며) 여기로 갔다주세요.
나:(맨붕 한숨 쉬며 마음속으로 괜히 말해줬다. 말해줬다! 말해줬다!!!!!)
저는 가스 버너님을 김여사님 차 조수석에 고히 언저 보내드렸습니다....
고맙단 인삿말도 못들은체!!!
슬픈 어제 저녁 이였습니다 흑흑 ㅠㅠ
남편 역활까지 해조야조~
밤엔 붕가붕가도..~
가족이외는 다 마트 직원으로 보이나..
답답하고 답없는 여자생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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