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코크바디가 나온 이유는 절대!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프레임 없이 바디에 프레임이 담당하던 차체골격 유지, 충돌시 충격흡수 등을 집어넣다 보니
상대적으로 프레임바디에 비해 충격에 약하게 됩니다.
다만 프레임이 빠진 만큼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고, 차체가 가벼워지다보니 승차감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부분이 차량이 충돌할 때 앞부분부터 찌그러 지는 이유가
탑승객을 충돌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충돌시 차량의 앞부분부터 찌그러지는 이유는 탑승객을 충격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고
탑승공간을 최대한 찌그러지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앞부분부터 찌그러지는 겁니다.
벨트 매고 있으면 갈빗대 한두개 더 나갈 정도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엔진룸을 희생할까요?
탑승공간이 찌그러져 버리면 최소 다리뼈가 아작나버리는데요..
빈약한 모노코크 바디의 한계로 인해, 탑승공간을 일정 속도내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엔진룸이 밀리면서 충돌에너지를 줄여주지 않으면 A필러가 휘면서 탑승공간이 찌그러지게 됩니다.
이에 반해 프레임바디 차량은 탑승공간이 확보되는 속도가 모노코크 차량에 비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좀 더 높은 속도에서 충돌해도 엔진룸이 찌그러들면서 탑승공간을 보호할 수 있게 되고...
탑승객은 더 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도 및 전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