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세차비용, 하소연
안녕하세요
궁금한게있는데 전 차도없고 세차해본적이없어서 이런경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하고 하소연(?)차 적어봅니다.
몇달전 친한언니(저혼자 친하다 생각했는지도모릅니다)차를 타고갈일이생겼었어요.
커피와코코아를 캐리어에 담아 가고있었어요
둘다애기가 있어 전 아기띠하고아기를 한손으로 받치고 뒷자리에앉아있었고 언니의아기는 카시트에앉아있고 카시트밑 좌석에 커피담은캐리어를 얹어놓고 한손으로잡고가고있던중이였습니다.
갑자기 앞에 차가 끼어들며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전 아이와함께 꼬꾸라질뻔한상황이라 커피캐리어들고있던손을 본능적으로 급하게 아이를 보호하느라 놓치며 차바닥에 쏟게되었어요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마음에 집에와 신랑에게 내가 나가서 일저질렀다 세차비를줘야한다며 상황설명을했고 오만원정도 보내드려야겠다하고 얘기중이였어요. 그당시 신랑이 직업변경하여 계속 마이너스통장 쓰고있던중이였어서 양쪽으로 전 죄인된기분으로 속상한상황이였어요.
그런데 그다음날 차 세차하는사진과함께 영수증이 카톡으로 날라왔는데 30만원이 찍힌거예요.
금액이 너무 비싸서 반반씩 부담하자하시더라구요
생각했던금액보다 신랑과 이야기했던 금액이 아닌지라 급 당황도했고 여러가지생각들이 오가고 대화가오가던중 제가 일상생활파손??무슨 보험있는게 생각나서 혹시 보험처리되는지 물어보고 된다고하면 저도 돈이없어서 그러는데 보험료100%들어온다면 저에게 반입금해주실수있냐 여쭤봤죠.
그랬더니 갑자기 내가 급브레이크를 쎄게 밟은것도아니고 생각해보면 내잘못도없는데 내가 왜줘야하냐 보험100%되면그걸로 하면되지 보험료나오는게 니돈도아니지않냐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확인부터해보겠다하고 보험사에문의하니 자부담20만원에 보험나오는건 10만원이라더라구요.
속상하고화나고해도 내가 쏟은거니까...내탓이니까..하는 생각에 신랑에 미안함을 무릎쓰고 15만원을 입금해드렸어요.
그리고 그날저녁 미안한마음있으니 기분풀어줄겸 전화를했죠.
죄송하다 그래도 이기회에 차 깨끗해지고 좋죠~~~하며 얘기하는데 갑자기 하는말이 내가 이번일을통해 하나느낀게있다며 앞으로 내차엔 아무나태우면안된다는걸 느꼈다그러시는거예요;;;
친하다생각한사람이 그런말을하는데 아 상대방은 날 이렇게만생각했구나싶어 민망함과 무안함이 밀려오며 서둘러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몇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잊혀지지않아 그이후 신랑차이외에누 어느누구의차도 못타겠더라구요.
요새는 워낙 외제차타는 주위지인들이많아 죄다 전화해물어보니 외제차도 그 금액이안나온다며 차가뭐냐 묻더라구요.
차는 레이 예요....
영수증에 나와있는거 보고 삼촌과신랑이 전화하니 무슨 에에컨청소에 뭐에 얘기했다는거예요
황당해서 다시물어보려고 언니에게 전화해물어보니 에어컨청소 같은거안했다고,,,,
레이차가 제가 알기론 소형차인데 소형차도 이렇게 세차비가 많이 나올수있는건지 차에대해 세차비용에대해 잘아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몇달이지나도 그마지막 아무나태우면안된다는 그말이 잊혀지지않고 분이안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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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원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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