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먹던 킹크랩이 요즘 너무 비싸 대게로 대체..
주로가는 단골집이 있습니다.
해서 오늘도 그점포쪽으로 쫄래쫄래 걸어가고 있는데
상인분들이 엄청 잡아요..
싸게 줄게..
뭐 찾는데~~
말만해 다있어~~
오늘 도미회 어떠세요~
이리와보세요..
잠깐만 보고 가세요~~
처음엔 일일이
아니에요..
킹크랩 사러왔어요 회는 안먹어요..
하다가... 아 이건뭐 끝이 음슴..
해서 걍 쌩까며 지나다니는데
오늘은 어떤 아줌마가 말걸어도 쌩까니깐 뒷통수에
"어휴 요즘 어린 것들은 대꾸도 안해"
라고 하더군요.. 만약 싸가지가 없대느니
이랬으면 쌍욕각인데.. 그냥 넘겼네요...
어린것들이란 소리 들으니 기분나쁘지가 않은게
서른 중반 아재가 확실한가봅니다. ㅎㅎㅎ
서른중반이시면
한창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ㅋㅋ
먹고 나와서 보니 기분 드러움.
두번째 가고 또 당한기분 들고 나서는 다신 안가야지 하고 맘먹고 십년넘게 안가봄
하면 기분 좋아서 네~ 합니다. 사십대 중후반 나이입니다.ㅋ^^
어디 가야한다고 말해주시면 됨
같은날 소래포구 가니 킹크랩 6.0 꽃게(암캐) 3.8..
노량진이 늘 저렴한것은 아니구나 했어요 바가지의 대명사였던 소래포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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