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영업중이였는데
손님들 사이로 어떤 학생이 뻘쭘뻘쭘 서있습니다.
앞손님 계산 끝나니
절 부르더니
'저기요.. 여기 앞에서 지갑주웠는데요' 하더군요
주변에 아저씨들이
오~ 착한학생이네
하니까 쑥쓰러운지 시익 웃더니 재빨리 나가더군요 ㅎㅎㅎㅎ
지갑주인은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시는분
10분전 간식이랑 음료수 사가신 분인데
지갑상태도 그렇고 시간대도 그렇고 그분일것같아 뛰어가서 물어봤더니
어 지갑!
하시면서 가게로 지갑찾으러 오셨습니다.
성함물어보고 지갑안에 민증 이름 확인하고 드렸는데
돈이 오만원짜리랑 천원짜리랑
뒤셖여서 있었는데
당연히 그대로 다 있더군요 ㅎㅎㅎ
요친구들 ㅎㅎㅎ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다가
오른쪽 가방맨 친구가 먼저 발견하고 줍네요 ㅎㅎ
그걸 옆 친구에게
'니가 가따드리라...' 이렇게 얘기한듯요..
여튼 이뿌네요 중딩들
당연한 행동이지만 기특하네요 ㅎ
착하고 귀여운 스타일 이군요~~ 그대로 바르게 자라길~
착하고 귀여운 스타일 이군요~~ 그대로 바르게 자라길~
확인해 보니 버스기사님이 터미널 분실물센터에 맡기고 가셨고..
수취인 착불로 보내준다는데 현금 잘 있으려나 모르것네..ㅎ
아울러 삐뚤어진 시선으로 비아냥과 비꼬는 글이 없는 깨끗한 댓글들.
유게는 사랑이군요 ^^
우리 아들도 저렇게 착하게 키울겁니다!
박수를 보내준다~~
ㅉㅉㅉ
제가 혹시 모르니 경찰서 분실물 접수하라고하시고 쫌있다 찾았다고 경찰서에서 전화왔더군요 돈은 25만원가량있었고 돈은 그대로있더군요
경찰관님께 찾아주신분 보상해드릴려고 전화를하는데 전화를 안받으신다고 그럼 전화번호좀 주세요하니 그건 전해드릴수가 없다네요
그분득택에 없어진거없이 찾아서 좋았네요 보상 못해드려 아쉽기도 하구요
참 훈훈한 아들 키우셨습니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아버님~가정교육 엄청 잘시키셨네요~!
따봉입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ㅎㅎ
저런 현명함이면 잘될수도있겠죠 ? ㅎ
잘 가르치시고 잘 키우셨네요.
상을줘야
잘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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