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리는 센터에 입고해서 고치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순전히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하다가 잘못 되더라도 뭐.. 버스 타고 가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또 시간안에 못끝내서 실제 버스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제 차량은 이제 200,000KM를 탔고 앞으로도 200,000KM 더 탈 요량으로 제가 수리하는겁니다. 뽑기를 잘했는지 200,000KM 타는 동안 아무런 탈없이 잘 타고 있고 부품을 교체할때 보아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딱히 사진 찍어 놓은것이 없어 사진들이 좀 그렇습니다. ^^
부품 가격 : 14,850원 x 2, 스플릿핀 개당 100원
난이도 : 상상
작업시간 : 약 2시간
만족도 : 부품 가격 비해 만족도 무척 높지만 상황에 따라 극강의 난이도.
타이로드 엔드볼 고체시에 앞바퀴 활대 링크도 같이 교환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교체를 하였기나 타이로드 엔드볼만 고체하였습니다.
작업시 차량에 힘이 많이 가는 관계로 확실히 안전잭으로 고정한후에 작업을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1번(너트)와 2번 타이로드 엔드볼을 풀어야 하는데 스패너 2개를 가지고 하거나 저는 동일한 2개가 없어 스패너+ 몽키스패너로 풀었습니다.
방향은 1번(너트)은 시계방향, 2번(타이로드 엔드볼)은 반시계 방향으로 풀면 됩니다. 무척이나 고착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운전석쪽은 완전 고착될대로 고착되어 무척이나 힘이 들었던 반면 조수석쪽은 쉽게 풀었습니다.
먼저 WD-40을 뿌려서 한참 두었다가 시도해보세요. 않풀린다 싶으면 완전 고착된것이니 토치로 너트쪽을 오랫동안 달궈줍니다. 약 5분 정도! 그런후에 시도해보세요. 1-2분 해서는 택도 없더라구요. 일단 너트가 풀리게 되면 살짝 풀었다가 다시 손으로 살짝(아주 아주 살짝) 잠궈두세요.
이후 엔드볼 조인트쪽을 풀어야 되는데 먼저 3번 너트에 고정되어 있는 스플릿핀을 빼서 버리시고 너트를 푼다음에 4번 엔드볼 조인트쪽을 빼야 하는데 이게 그냥 안빠집니다. 방향은 차량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윗쪽에 너트가 있고 어떤차는 아랫쪽에 너트가 있습니다. 빼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1. 망치로 진짜 있는 힘껏 친다!
2. 볼 조인트 세퍼레이터로 푼다.
풀때 완전 세계 고착되어 있기 때문에 뻥!!!!!!!!!!!!! 하면서 조인트가 튕겨 나옵니다. 조심하세요!
조인트 부분을 풀었으면 다음엔 대망의 타이로드 엔드볼 전체를 풀어야 하는데 아까 살짝 잠궈 두었던 너트를 조금더 푼다음에 타이로드 엔드볼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어 줍니다. 이 역시 운전석쪽은 완전 고착되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WD-40도 뿌리고 토치로 가열해도 꿈쩍 않하더군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는 볼 조인트를 다시 꼽아 너트만 살짝 잠궈주고 풀게 되면 힘을 많이 가할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풀게 되면 조립은 일사 천리입니다.
주의 :
1. 볼 조인트 튕김에 주의
2. 타이로드 엔드볼 교체후에는 반드시 휠 얼라이먼트를 봐야 한다.
2번인데요. 저는 타이어 교체 싯점에 맞추어 교체하여 교체후에 바로 휠 얼라이먼트를 보았습니다.
이번 작업은 하체 작업중 최상의 난이도였습니다. 정말 있는 힘이란 힘은 다주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꿈쩍도 않하더라구요. 다행히 시간은 좀걸렸지만 무사히 교체한후에 운전을 하니...........
정말 조용해지네요. 삐걱임 ㄴㄴ입니다.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 찾아서 시간날때 올리는겁니다. 내용도 부실하지만 그냥 참고로만 봐주세요.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들 저 처럼 이런 취미 한번 가줘보세요. 정말 재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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