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리는 센터에 입고해서 고치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순전히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하다가 잘못 되더라도 뭐.. 버스 타고 가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또 시간안에 못끝내서 실제 버스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제 차량은 이제 200,000KM를 탔고 앞으로도 200,000KM 더 탈 요량으로 제가 수리하는겁니다. 뽑기를 잘했는지 200,000KM 타는 동안 아무런 탈없이 잘 타고 있고 부품을 교체할때 보아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딱히 사진 찍어 놓은것이 없어 사진들이 좀 그렇습니다. ^^
부품 가격 : 디스크 로터(약 3-4만원), 베어링 허브(약 5만원), 캘리퍼 어셈블리(아쎄이, 약 3-4만원)
난이도 : 중하
작업시간 : 약 1시간
만족도 : 만족도 무척 높습니다.
사실 전부 교체해줘야될 때가 되긴 했습니다만 이상 있는 부품만 개별적으로 교체했습니다.
먼저 캘리퍼 어셈블리, 피스톤이 고착되어 유압으로 밀리기는 하지만 리턴이 제대로 않되었습니다. 피스톤만 오버홀 할까 하다가 귀찮아 그냥 재생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재생품은 순정의 절반 가격보다 쌌습니다. 제 파는 캘리퍼 하우징이 아래 사진처럼 안쪽에 숨어 있어 작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옵센렌치로 정확히 딱 1클릭씩 움직일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전동 라쳇 공간도 없었습니다. 캘리퍼를 교체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 에어빼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사실 이게 혼자서 할수 없는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즉,
한명이 브레이크 블리더 스크류에 실리콘 호스를 꼽아 빈통(생수)에 넣어 놓습니다.
다른 한명이 브레이크를 누르면 브레이크 오일과 에어가 밀려 나옴.
밀려 나올때 블리더 스크류를 잠가 줍니다.
다시 브레이크 밟을때 블리더 스크류를 열어 줍니다.
이걸 게속 반복하는데 블리더 스크류 역류 방지 아답터가 몇천원정도 하는게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차를 오래 타면 의뢰로 캘리퍼 고착이 자주 발생하는데 피스톤의 구조를 보시면 아마 이해가 될겁니다. 디스크 패드 교체시마다 피스톤 주변을 잘 닦아 주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디스크 로터입니다. 순정이 아닌 상신 디스크 로터를 구입했습니다. 거의 절반 가격입니다. 디스크 로터는 고속에서 브레이킹시 핸들이 다다닥~~ 떨리는 현상이면 100%입니다. 주로 앞바퀴쪽이라서 양쪽 동시에 교체했습니다. 사진이 빈약한데 아래 사진에 보시면 타이어+캘리퍼를 빼고 나면 디스크 로터 부위에 볼트가 2개 보이실겁니다. 이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 드라이버로는 안풀릴 가능성 99%입니다. 드라이버에 옵셋렌치를 끼어서 풀리는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서 드라이버 뒷부분을 망치로 치면서 풀거나 임팩트 드라이버를 구입해 푸셔야만 합니다. 저는 임팩트 드라이버를 구입했습니다. 1만원 가량합니다. 드라이버 뒷 부분을 망치로 때리면 드라이버가 회전하는 구조입니다.
볼트 2개를 풀고 다면 디스크 로터를 빼야 하는데 고무 망치 같은걸로 삥삥!! 쳐주면 빠지거나 뒷쪽에서 탕탕!! 돌려가며 쳐주면 빠집니다. 생각보다 단단히 고착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디스크 베어링 허브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불 들어 온게 보이시죠? 센서가 고장나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센서를 교체해야 하는데 현기차는 뒷바퀴 베어링 허브에 센서가 붙어 있는 일체형입니다. 다 갈아야 합니다. 교체후에는 EUC 고장 코드를 초기회(그냥 초기화 될때도 있음) 해야 하는데 우리는 진단 장비가 없잖아요? 알리나 지마켓 같은곳에서 OBD2 장비를 하나 구입합니다. 만원 전후입니다. S/W는 폰으로 가능합니다. 정비소에 있는 장비처럼 어떤 부품이 고장났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지는 않지만 고장 코드를 보여줍니다. 인터넷으로 코드를 넣으면 어딘지 알수 있습니다. 하나 구입해서 가지고 있을법한 기기입니다.
날도 더워지는데 즐거운 DIY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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