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여러분
저는 5년차 대구 법인택시 기사입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며 가장입니다.
10여년의 사업 후 부도로 택시기사의 길을 걷게되었는데요... 올해 1월1일 부터 전액관리제의 시행으로 하루아침에 월 소득이 70~100만원 정도 감소가 되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새벽3시까지 하루 12시간 정도 운행하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앞길이 막막하여 실례를 무릅쓰고 청원에 동의요청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구에는 16000여대의 택시가 운행중 입니다~
개인 10000여대 법인 6000여대 입니다.
2019년 제4차 총량제 조사 결과 대구의 택시수요는 10800여대인데 32%정도 초과된 16000여대로 돌아다니는 택시 중 3대당 1대가 초과된 상태로 영업환경이 전국에서 최악입니다.
불친절, 과속, 난폭 운전으로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일부 불편을 주는 택시도 있지만 대구택시기사님들은 승차거부도 없고 시민의 중요한 이동수단 입니다~
저도 매일 차량 소독과 손소독제, 물티슈 비치 등 쾌적한 승차서비스를 위해 노력중 입니다~
전액관리제 실시로 베테랑 기사님, 젊은 기사님들이 택시를 떠나게되어 택시업은 고령운전자만이 남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회사는 기업노조로 기준금이 낮게 책정되었지만 대구법인 대부분은
기준금 16만원 -> 월400만원 입금에 급여 160만원
초과금은 회사와 3:7 배분으로 소득하락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법인택시도 일한만큼의 댓가가 주어져야 일하는 보람과 생계유지가 될터인테 준비없는 전액관리제 실행으로 하루하루가 고달픈 삶의 연속입니다.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수요에 맞는 택시감차
택시소득 상승
젊은 기사의 유입
택시대중교통 인정으로 서비스가 향상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택시가 현실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5129
택시를 이용하시고 불편한 일도 많은것을 동감합니다. 저역시 택시이용 고객이니까요...
많은 질책도 환영하며... 저도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혁신도시 가는데 가면 나올때 사람 없다고 안간다고 내리라 하더라구요 ㅎ
다음엔 제 차를 타세요!
좀더 안정적인 돈벌이가 되어야 기사님들
매너운전도 많아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ㅎ 힘내세요~
택시가 소득이 높아지면 좋은 젊은 기사들이 유입되어 더 좋은 택시가 될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흐리듯 소수의 나쁜사람은 어디든 존재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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