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확진자에 불법체류 외국인이 없는것과 같은 이유.
프라다 공장이 있는 이태리 피렌체와 가까운 Prato라는 소도시가 있는데, 이곳은 이태리 섬유산업의 주요 거점입니다. 여기 3400개가 넘는 소형 섬유, 가죽 바느질 작업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중국인들에 의해 운영됩니다.
도시인구가 20만명중 공식 3만, 비공식 5~6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체류하고 있고,
관리자는 이태리, 작업자는 중국인의 구조로 대부분 하청일을 합니다. 임금은 시간당 1~2유로에, 공장에서 먹고 자는 1970 년대 우리나라, 전태일 열사가 알리고자 했던 열악한 동대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법 체류자만 있는것은 아니고, 원래 홍콩계 하청 회사들이 1989년부터 들어오며, 합법적으로 취업비자를 얻어 근로자들을 들이고, 중국에서 받던 하청일을 여기서 함으로서 made in Italy를 유지하는, 원청 브랜드와 하청이 윈윈전략으로, 정부의 묵인하에 활성화된 것입니다.
내가 사는 명품 브랜드가 사실은 중국 근로자가 이태리 작은 마을 열악한 공장에서 재봉돌리며 만든거라는것을 이태리도, 중국 업체도 알리기 꺼리기에 지금 이 난리에도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네요.
제 추측은 서양 휴가철인 12월말에 중국갔다가 1월초에 들어간 근로자중에 코로나가 있어, 한번 퍼졌고, 이태리 현지인한테 지금은 3,4차 감염쯤 일어나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 됩니다.
2018년 뉴요커에 실린 프라토의 중국인 기사.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18/04/16/the-chinese-workers-who-assemble-designer-bags-in-tuscany
더이상 중국인 봉쇄한 이태리 어쩌구 사례를, 중국 차단의 효과 실효 논쟁에 쓰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중요한 fact는 , 결국 코로나는 made in China 라는거.
그리고 지금 사려는 이태리 명품백도 made in Italy by Chinese 일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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