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은 39년생 이십니다. 강원도 고성 산골짜기에서 태어 나셨습니다.
6남매의 장손으로 집안과 동생들을 위해 어린 나이에 목수일을 하시면서 어렵게어렵게 살아 오셨습니다.
탄광도 다니셨고 사우디 건설 현장도 다니시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 오셨습니다.
저희 어머님 47년생 이십니다. 제가 동생에게 밥상을 차려 줄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때 공장을 다니시면서 아버님이 고생하시니
본인도 가정에 도움이 될수 있게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아들셋을 키우시면서 우리 삼형제들 다 공부시키시고 인천 연수구에 32평형 아파트도 하나 장만하시고
자식들이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 갈때 한푼두푼 모으셔서 인천에 땅도 사놓으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먹고 싶은거 안먹고 하고 싶은거 안하고 사람이 살면서 누려고 싶은 많은 것들을 모두 포기하시고
자식들을 위해서 헌신 하시면서 살아 오셨습니다.
아주 오래전...어느날 아버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강원도 사람은 1번은 찍어야 한다고! 1번을 찍어야 우리가 잘살게 된다고!
4년....5년....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되물었습니다. ' 아버지 왜 그래야 하나요? 아버지의 선택으로 아버지는 어떤것을 누리셨나요? 그 사람이 우리를 위해서 어떤것을 했나요? 국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했나요? 전 제가 생각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위해서 투표를 하겠습니다. 저에게 그런말을 하지
말아 주세요! ' 라고 강한 어조로 말 한적이있습니다. 이 말로 인해 아버지와 언쟁을 했습니다.
아버지와 언쟁을 했을때는 몰랐지만 언쟁이 끝나고 난 후에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알고 있습니다...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자식들을 위해 헌신했던 많은 세월들을 많은 시간들을...
친구와 술을 먹으면서 이 예기를 하니 ' 야 그냥 앞에서 알았다고 하고 뒤에서 너 하고 싶은대로 하면되지 왜 아버지께 그랬느냐
아버님 연세도 있으시고 너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는데 그런일로 아버지와 언쟁을 벌이는건 잘못된거 같다. 앞에서 예~예~하고
너의 소신대로 하면되지 너도 너무 욱하고 흥분했다. 그러지마라'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우리 아버님 세대! 우리 선배님들의 세대에! 우리 자식들이 우리 후배들이 노력을 해서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 주고 싶습니다.
지금 내가 잘 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미래에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는
4월 15일 소중한 한표를! 우리의 아버님과 어머님 형제자매 우리의 자식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꼭 투표를 해야 합니다.! 1등 국민! 1번 시민
아버님,어머님은 연수구에 살고 계십니다!
연수구는 1등 국민! 1번 시민이 되야 합니다!!
저희 집안의 고향인 강원도도! 1둥 국민! 1번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