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들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국가공무원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국가직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민원인을 대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 처리가 상대적으로 깔끔합니다.
그런데 지방직( 특히 서울 아닌 지방직)공무원은 깔끔하게 일처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사실 같은 동네 주민인 경우도 많고 여러가지 같이 일들을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게 지역 행사를 할 때 공무원이 주도해서 한다던가-쉬는 날도 좆뺑이 치게 일함 / 사회복지관련 업무에 있어서 부녀회의 주도적인 활동 등 -> 이경우는 좋은 케이스긴 합니다)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불법인지 알면서도 나 몰라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지자체 읍, 면, 동 담당 공무원이 스탠다드로 일처리를 하는 경우에 민원이 혹주하며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기 까지 합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되면 군,구,시 등 상급 기관을 쳐 들어가서 데모하듯이 따집니다.
이 따위로하면 고발하겠다, 다음 선거 떄 떨어뜨리겠다 등등 온갖 협박을 합니다.
그러면 기관장들은 피곤해서라도 해당 팀장에게 압력을 가하고 그 팀장은 담당자를 압박합니다.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공무원들이 소신있게 일을 처리합니까?
공무원도 문제지만 그 지역 주민들이 더 문젭니다.
자릿세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타 지역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야하며 신고도 불사해야합니다.
그렇게 하면 공무원들도 "신고가 들어와서 어쩔 수 없다. 주민들 양해하시라"라고 말하고 일처리 합니다.(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럴 확률은 높지만).
여러분들이 편하고 덜 억울하게 휴가를 보내고 싶으시면 타지역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요 또 그렇게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상 전직 지방직 공무원의 잡썰이었습니다.
피서지 자릿세 없애고 싶음 관광객 너그들이 나서주지 않으면 힘들다
저기요 전직 공무원 아저씨
불법을 눈감아주는게 결국 자기들 피곤해지고 피해오니까라고 말씀하시는거잖아요
근데요 그런일 하라고 공무원들 나라세금으로 월급주고 복지혜택주는거에요
관광객들보고 모니터링하라구요? 그럼 관광객들한테 월급주나요???
아저씨들이 할 일 아니에요?
자기들 할일 똑바로 안하는걸 이핑계 저핑계대가며 합리화하고 있으니
뭐하나 개선되지않고 고질적인 병폐들이 여태 이어져 온거네요
왜 공무원이 철밥통소리들으면서 인식이 안좋은지 딱 알겠습니다.
전직? 조사가 필요할 듯
근데 전 차라리 돈내고 자리잡는게 편하더라고요.
무료인곳 가면 복잡하기도 하고, 자리잡는데 전쟁이고 그런게 너무 싫어요.
적당히 돈받고 그돈이 세금만 잘 거둬들이는 돈이라면, 충분히 낼 의사가 있어요.
오히려 돈받고 자리 파는곳에만 갈거 같아요.
악습이긴 하지만, 지역경제도 살릴겸 서울 한강로처럼 허가제 형태로 세금 제대로 내고 하면 좋겠어요
대국민 답합으로 안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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