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을 읽다보면..일부 현역나오신분들 중에 공익 나온사람과 군면제자를 동급으로 보
시는분이 있는데..
현역 나온게 그렇게 대단한건가여??남들 다가는 군대다녀온게 그렇게 자랑스럽고 생색
내고 싶으신건가요??
이렇게 말하면 현역못나온게 말이 많다는둥 또 발끈 하시겠져??^^;;
본론으로 넘어가서 현역다녀온사람들은 공익나온 사람한테 왜 손가락질하며 질타 하는
지 모르겠네요..
본인은 2년동안 뺑이 친게 억울하니간..보복심리?보상심리? 아니면 열등감인가여?
남을 질타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시는분은..그분 역시 현역생활을 어떻게 했을지..
안봐도 뻔하며 가끔 글을읽다보면 군대 안다녀온사람만도 못한거같단 생각도 듬니다..
물론 있는집 아들이라서
공익으로 뺀경우도 더러 있겠지만..대부분 공익요원중엔 현역을가고싶지만 정말 몸이 불
편하거나 학력이 안되서..
가고싶어도 못간경우가 대부분이고 -.-;;
일부 공익요원중엔 공원녹지과나 소방서 우체국등에서 현역 못지 않게 빡세게 근무하는
사람들도 많으며..공익 그리 호락호락 한곳은 아님니다..
물론 현역과 비교대상은 안됨니다만..요즘 현역도 예전보단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씀니
다..
심지어는 요즘군대가 군대냐란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옛날에 비해 많이 편해진건 사실인
가봄니다..
하지만 예전에 쪼인트 맞으며 고생하시고..다녀오신 선배님들께서 까시는건 뭐라 안하겠
슴니다..;;
비록 공익근무요원이라할지라도 묵묵히 2년동안 사명감을 갖고 군복무를 충실히 이행하
는 사람들도 있고..
불편한몸을 이끌고도 한달 훈련과 제대후 동원훈련 4년 예비군 2년 민방위 7년 현역과 똑
같이 이행하는데도 불구하고..단지 2년 현역 생활만 안했단 이유로..현역 나왔다고해서..
일부 군면제된 사람과 공익 나온사람을 한데 묶어서 보는시각은 올바르지 않다고 보며..
만약 당신도 그런시선으로 남을 본다면 당신역시 공익과 다를 빠 없어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지 못할검니다..
본인이 인정받고 대접 받고 싶으시다면..제발 다른사람 까지 마십시오...
그런분들 여기 해병대 나오신분들이 보면 웃씀니다..
정말 본인이 현역 복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현역 나온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남을 존중해주는 마음도 가지셨으면 함니다..
이상 주저리..해봤슴니다..
운좋게 올해 12월 31일날 소집해제 라는 ㅋㅋㅋ
다른 공익요원 (나머지2명)보다 늦게 왔다는 이유로 민원실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원실은 주민이 갑이고 공무원이 을 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심지어는 심성이 곱던 누나가
민원인 할아버지에게 큰 욕설을 당해 입이 돌아간적 있습니다.
우리쪽에서 명백히 잘못된 것도 아닌데 할어버지의 억지였지요..
(누나가 스트레스 받고 그냥 삭힌듯 합니다;;)
이런곳에서 내가 복무를 해야하나?
좀 더 편한곳으로 해달라고 할까? 이런 생각을 잠깐 한적이 있는데
이런곳에서 못버티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버틸까 싶고
현역보다야 행복하다,정말 운이 좋다면서 나름 자부심있게
잘 복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ㅎ
현역나오신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글은 아니지만..일부 현역나오신분들중에
공익 나왔다고해서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땜에 글올려봤슴니다^^;;
그리고 피치 못하게 공익 가신 분들 욕하는게 아니라
공익이 아무리 빡세다 한들 출퇴근 가능한거 하나로 현역과 이미 비교대상이 아님..
전역한지..벌써...22년이 되었구려..
그때....88꿈나무라 했었는데..ㅎㅎ88년도에 전역한다고..ㅎㅎ
-참고로 전 사병2년 부사관4년 총 6년 군생활했음-
하지만 취직하고 나서는 군대 다녀온걸 엄청 후회 함~
똑같은 3명이 있다면..한명은 현역 한명은 공익 한명은 면제..
현역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함..분위기가 공부하기 싫게 만든.
공익은 6시 퇴근하면 공부할 시간 많음..
면제..현역,공익보다 2.5년 더 공부해서 취직 빨리함..
고로 현역들이 공익 면제 욕하지만...실제로는 엄청 부러워한다는..
저도 현역이지만..회사에 군 면제 받은 3살 적은 놈과 같이 진급했을때
현역간걸 후회함..
우리 회사에도 공익 나온 놈이 하나 있는데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문제가 있으니 공익을 나온거라는 인식이죠. 경제적이든 육체적이든 학력적이든 전과가 있든 여튼 공익을 나왔다는 것 자체 때문에 군대 이야기 나오면 괜히 까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비교되고 평가 받게 되는게 많습니다.
경제적 능력, 학벌, 외모, 마누라, 타고다니는 차, 살고 있는 아파트, 군대, 자식놈 학교 성적, 사회적 위치 등등
그 중에 군대 공익 나왔으면 그냥 공익 나온겁니다. 공익 나온다고 인생끝나는거 아니잖습니까? 예를들어 잘생기고 현역나오고 집에 돈도 많지만 백수..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에게 비교당하겠지만 그냥 백수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잘생기고 현역나오고 집에 돈도 많고 대기업 다니지만 못생겨서 장가도 못간 친구. 못생긴겁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나와서 공익이나 면제라 하면 일단 고개를 갸우뚱 하고 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현실이 그런데. 누가 다시 현역갔다 오라고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군대로 비교 당하면 대신 다른데에 있어서는 비교우위를 만들면되지 뭐 어려운것 아니잖습니까?
전 이름있는 서울 사립대 나와서 돈도 제법 벌고 나이대에 비해 이쁜 마누라도 일찍 만났지만 키가 작은편입니다.
뭐 어쩝니까?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가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키 이야기 나오면
그냥 웃고 넘어가지 열폭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냥.. 사는게 법입니다.
해병대 나오신분이 가끔 군대이야기로 분위기 흐리긴 하지만~
대부분, 군대 이야기를 굳이 잘 안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현역,공익,면제 살면서 그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안되던데 -_-a
그리고...뭐 정상적인 분포는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사회에서 방구좀 끼는 사람들이 오히려 현역 없지 않나요???
그닥, 병역관련해서 사람을 평가하기는 ㅎ~
뭘 이런거 갔다가 국겔에 올리는지...
자유겔은 괜히 있는게 아니요~
근데 그거도 뭐 ㅋㅋ 면전에 없을때 얘기죠~ 인터넷이야 워낙 또라이들이 많아서 공익, 면제된 사람들의 자초지종을 들어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까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ㅋㅋ
군대 2년이 인생의 좋은 밑바탕으로 자리잡은 사람들은 공익도, 면제도 쓸데없이 욕하고 극단적인 주장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쓸데없이 욕하고 극단적인 모습 표출하는 사람들은 군대 2년 말 그대로 얻은거 없이 좇나게 뺑이 치면서 썩다가 온거죠 ㅋㅋ
현역출신도 다 같은 현역이 아니라 인격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다 똑같이 군대 안갔다 왔다고 하쇼.
공익은 무슨 놈의 공익..
방위라는 좋은 단어를 놔두고.. 방위... 얼마나 이뻐요^^
공공의 이익이 된다고 공익인건가?? 이익은 무신;;
국방의 의무를 다 했음 모두 수고한거지~
해병대가 뭐~ 어쩌고~
현역이 뭐~ 어쩌고~
공익이 뭐~ 어쩌고~
이런말 하는 사람들 보면, 상태가 썩~ -_-;
근데 특례 나온친구들이 자기들이 군대 그따위것보다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들었다고 하면...정말 웃음밖에......
전 원래 면제인데 ..가는데 1년걸렸습니다.(희귀병)
현역에서 제일 힘든거요??? 갈구는거?? 쳐맞는거?? 훈련????
다 참을수 있어요...제일 힘든건 사랑하는 가족과 여자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볼수 없다는거..그거 하나에요.
욕하는 이유는 공익은 2년동안 머리 안 잘라도 되고
클럽 나이트 즐길대로 즐기고 보배질하고(이게 제일 클 듯? 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현역은 억압되고 갇혀있었다는 이유정도?ㅠㅠ
(실은 저도 이게 가장 손해같아서 욕하기도 함ㅋ)
공익 갈 바엔 현역에 준하는 상근이 나을듯ㅋㅋ
경계근무 불규칙하게 나가는거, 뭘해도 부대안에 같혀서 답답하게 지내는거,
반복되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