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업사원들 보면 불쌍합니다.
워낙에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사는분들이 많아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하면서
결국 이거저거 비용처리하고 세금내면 평사원기준
제네시스를 팔아도 10~20만원 순수하게 가져갈경우도 태반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다른직종 영업사원이나 대리점 판매원을 보자면
방문화장품은 아직도 지역에 따라 성행하고 있고 수당도 상당합니다
자동차처럼 아직도 지인판매가 성행하고 간단한 팩과 샘플좀 얹어주면 다 남는장사죠
(참고로 지인이 방문판매업을 지방에서 하고있어서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전문성이 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겪어보지 않으셔도 고개를 저으실겁니다.
보험설계사도 전문직으로 가고있긴하지만 지인판매비중이 여전히 높은편이고
수당은 보통 1회보험료만 내주면 보통 나머지 수당은 다 챙깁니다
(참고로 3만원이상의 선물은 불법으로 분류합니다)
보험영업을 지인이 아닌 다른채널에서 타인을 상대로 열심히 하는분도 적지않습니다 물론 많이들 버십니다.
기타 영업직들은 더 말할것도 없이 자동차 영업사원은 불쌍하고 처참합니다
우리가 화장품가게가서 올인원 남자화장품 1만원짜린데 30% 남는거 다 아니까
당신받는 수당 3천원인거 다 아니까 2500원 페이백 해달라 하십니까?
음식점 가서 부대찌개 2인분 2만원에 먹고나서 20%남는거 뻔히 아는데
4천원중에 3천원은 깎아주시죠? 라고 할까요?
자동차 영업사원도 물론 아무지식없이 그냥 판매만 하려는 사람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나름대로 자동차 공부하고 정비상식도 가진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이상한 문화가 정착한지 모르겠다
서로 죽이려도 치킨게임하다가 영맨이 치킨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대기업측에서도 부축이는 측면이 강하고요
정도영업으로 단속하고 벌금 과하게 물리면 사라질텐데
그냥 다 같이(지점 vs 대리점) 죽으라고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다음댓글보면 회사를 욕하는게 아니라
노동자가 노동자를 욕하는 재밌는일이 벌어지는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서로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테슬라나 온라인구매를 유도하는게 글로벌 트렌드이긴 합니다.
다 알아보고 디자인만 실물보고 산다는 분들도 적지않죠
그런 시각이면 우리곁에 보이는 모든 영업하는 채널은 사라져야 마땅할겁니다.
그런데 아직 전시장이나 영업사원이 필요한 사례가 완전히 없어져서는 안되는 세상입니다.
노동자들 끼리는 서로 싸우지 않는 건강한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90년대처럼 발품팔면서 차파는 영맨분 몇분이나 계실까요..?
솔직히 10명중 5명 이상은 우연히 매장에서 만나서 서비스 합의보고 계약진행하는게 대부분인데요~
솔직히 이제는 테슬라처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봅니다..
다 죽게 내버려두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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