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에 사용된 차가 토스카 라고 해서
읽지도 않을 분들이 매우매우 많을거라고 예상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건가요???
우선 토스카라고 하면 어떤 이지미일까요?
하나하나 열거해볼까요?
1. 내장 X구린차
2. 그저그런 대우차
3. 현기차에 비해 한수 뒤지며 상품성이 떨어지는 차
4. 6단변속기
5. 매그너스때 후속모델로서 기대가 많았지만
큰실망감을 주었던차
등등이 있겠네요
우연히 토스카를 몰게 되었습니다.
그때 상황상 편도3시간
왕복 6시간 거리(고속도로) 를 휴식없이
최고속으로 가야만 했었습니다.
당연히 큰 기대도 없었고 첫느낌은 차에대한 구질구질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나 주행을 모두 마친 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1.인테리어= 별없음
2.편의성 =★
3.주행성능=★★★★
4.내구성 =★★★★★
내장은 정말 타임머쉰을 탄 기분이였습니다.
이건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것입니다.
아이팟 단자도 없어서 옥스단자를 이용했고
버튼 배치도 인체공학적이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도 지원되지 않았구요,
단 후방에 보조제동등 의무장착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NF소나타는 풀옵으로 뽑아도 보조제동등을 전트림 달수 없었는데 말이죠(원가절감)
수출형은 보조제동등이 있지요
고속도로에 올려놓으니 마치 물만난 고기가 되더군요
토스카는 마치 고속도로 전용같습니다.
계기판에 속도는 거침없이 올라가도 알피엠은 이삼천 삼사천에 불과하고
(6단변속기 떄문인지) 풍절음 소음 노면소음등 각종 고속주행 소음도 별로 느낌이 와닿지 않아
명때리고 있으면 실제 주행속도를 크게 착각하게 될 소지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마티즈 모닝에도 있는 휀다씰(휀다방음재)도 없기에 크게 실망했는데
소음이 너무 적습니다. (대우차는 소음이 크댔는데.......)
그리고 초고속 항속에도 상당한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건 고배기량 다른 세단에서도 잘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배기량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거의 평속 160에서 180으로 3시간 이상 주행했으며
차가 뜸하고 도로상황에 따라 선 200키로 정도로 주행하곤 했는데
핸들을 두손으로 잡은적이 별로 없을만큼 고속안정감은 수준높았습니다.
코너링도 속도를 굳이 줄일 필요성을 못느낄만큼 안정적이였고
초고속임에 불구하고 차가 뒤집어질것같은 느낌이라던지
휘청휘청하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과속카메라를 만나더라도 안정되게 속도를 줄여주었습니다.
200에선 1Km전이더라도 속도줄이는게 좀 빡셉니다.
돌아올때 5시간이상 가혹하게 몰아붙혔음에도 엔진소리 는 전혀 변함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좀 있었는데 우선 X구린 내장은 워낙 유명하고
돼지코마크 또한가지 기어봉에 ODD/OFF 라던지 HOLD버튼같은 게 전혀 없다는게
정말로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요즘 연식은 진보된 ESP와 (그전엔 TCS) 스텝게이트 변속기라고는 하는데
좀더 다이나믹한 주행이 된다면 금상첨화일거 같습니다
토스카는 고속주행에서 YF윗급임...
(제가 가지고 있던건 매그너스 ㅡㅡ 뭐 거기서 거기니)
YF로 불안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못밟아요~
토스카의 쫘악~~ 깔리는 느낌(물론 동급대비)
그리고 고속주행시 서해대교를 넘어가면 바람이 많이 불잖아요~
토스카는 정말 바람을 덜 타요~
안정감이 있음
하지만 고속주행 빼곤...
나머지는... 음...
OFF랑 홀드버튼은 매그너스에도 잇었는데 ㅡㅡ
토스카랑 나란이 오는데 토스카 앞모습이 훨 잘 빠졌더라는,,,
뭐 대우라는 이미지도 있고,, 여러가지로 아쉬운건 많지만
저도 고속에선 절ㄷㅐ 무시 못하는 대우차..라 포기가 안되네요,,
대우가 부도만 안났어도 잘 나갔을 텐데 아쉽습ㄴ디ㅏ ,,
저또한 웃음밖에 안나올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K7하고 TG보다 고속 안정감은
토스카가 한수 위입니다. 기대이상으로 놀랐던 기억이..님이나 토스카로 고속주행 해보시길..ㅎㅎ
다만 글쓴이 말대로 90년대 인테리어에 저속에서 부족한 힘이 아쉬울 뿐이죠.
4기통보다 나은 회전질감,고속에서의 안정감, 고속에서도 꾸준한 출력 정도가 장점이져...
토스카가 인기없는 이유 :
1. 중고차값이 많이 내려간다
2. 무리하게 6기통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4기통에 비해 취약하다
3. 매그너스에 비해 달라진것은 실,내관 변속기 밖에 없다
4. 고유가 시대로 접어든 현재 연비가 4기통에 비해 떨어진다
가속력은... yf보다 확실히 아래.. ;; 특히나 100 -> 150정도 구간이 차이 나더군요...
어짜피 같은 2.0이라 최고속은 비슷해도 차량 조금만 정체됐다가 풀리거나
넓은 국도(38번) 같은 곳에서는.. 가속력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ㅎ
기본적인 기대 심리로써 토스카 기대 안하다가 타면 많이 좋아 보입니다. 저도 첨에 탓을때 깜짝 놀랬구요... 그런데 다시 NF타면 별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속운행에서 토스카가 NF보다 조금 나았지만 YF와는 글쎄요... 엔진만 가지고 따지면 모를까...전체적인 밸런스로는 조금 과장하면 토스카와 YF는 넘사벽으로 느껴 집니다.
YF가 까이는것 만큼 그리 구린 차는 아니더군요..
6기통에 5~6단 미션 그때는 그나마 그걸로 먹고 살만했지만...
암튼 빨리 F/L되었으면 좋겠군요..L6엔진은 토스카가 막판이라던데 맞나요?
토스카는 일단 엔진 오일이 8L들어가서 일단 유지비가...--;
저도 차에 대해서 잘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ef소나타=> sm518 => 그랜저xg q3.0 => 토스카 => 케옥이(출고대기) 이지만, 토스카 정말 잘나갔습니다. 위에 글쓴이가 말하는것처럼 고속도로 용 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차에 대해서 초보라 전문적인 수치나 그런것보다 몸으로 느낀것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xg3.0 타다가 토스카로 넘어왔을때도 큰불만없을 정도 였습니다. 배기량이 1000cc 차이가 나는데도요...아마 6기통엔진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허접한 경험담 이었습니다.
YF를 160~170으로 서울외각을 여유있게 한손으로 운전하는 내가 미친놈인가...
한국도로 여건상 고속으로 달릴 곳은 적음에도 고속위주라니
차는 정말 마음에 들긴 하지만... 도로여건에 크게 맞는 타입은 아닌 차량
불안하다고 느끼는 차이가 도대체 뭔가요? ㅋㅋ
제 친구는 토스카 몰구 댕기는 놈은 제 K7 타고 째보면 역시 급이 달라 그러던데-.-);
까칠이는 쫙 가라앉는다던데 ㅋㅋ 몇 번 몰아보고 판단 잘하시네요 ㅋㅋ
전문가들이시라 그런가여? ^ ^;
중간중간 따라붙으신 차들 은색 그랜저TG, 검정색 NF, 검회색 K7, 은색 모하비, 은색 스포티지, 등등입니다.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과속카메라에서 속도 줄였구요. 평균 140~180으로 달렸습니다. 다 포기하시더군요. 포기하실만하지요 한밤중에 out-in-out 하지 않는 이상은 주위에 차도 있는데 170으로 커브길에 안 쫄 수 없을 겁니다. 그렇게 가슴졸이면서 타다 보면 한 10~15분 달리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지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어깨에 힘들어가고 엔진소리 듣기 거북하거든요.. 저도 현대차 타봐서 압니다. 짧게 200 내기에는 더 잘나갈지 몰라도 30분 이상 실제 차들 달리는 도로에서 170 유지하기란 정말 힘들죠. 대우차는 그게 가능합니다. 이게 진짜 차라고 생각합니다. 고속에서 바람소리밖에 안들리는 L6엔진, 달릴수록 밀어주는 맛, 달릴수록 깔리는 느낌, 160에서 핸들 한손에 걸치고 짝다리 짚고 앉아있을 수 있는 차. 정말 안 타보고는 말을 하지 마세요. 적어도 국산차중에 고속빨, 고속안정감에서 대우차 따라올 메이커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차는 아니었지만 구형 SM3로 고속도로에서 SM7 2.3과 K7(배기량 모르겠음)도 딴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구형 SM3가 그런 차들보다 고속빨이 좋은건 전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