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한국 사회를 살면서 느낀점은 폭력에
대해 매우 관대하고 무감각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인 개개인도 폭력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폭력, 군대폭력이
만연된 것이지요. 특히나 청소년의 경우 사법처벌에 대한 무서움이 없고
경제적 손해를 보지 않으니 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개털과 시비가 붙었을 경우 피해 보상을 받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맞고만 있는 것은 바보짓인 겁니다. 처절하게 맞서 싸워야 하는게 그나마 덜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cctv가 없을 때 상대방이 쌍방주장하면 한대도 때리지
못하고 쌍방이 됩니다. 정말 억울하지만 법은 절대로 나를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사건이 양구 군인 폭행사건, 수원 5살 아이 아버지 폭행치사
사건인데 이 사건을 보면서 느낀점이 내가 가해자가 되야지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되겠구나 입니다. 10대 양아치들은 폭행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대 양아치가 20대나 30대를 뚜들겨 패면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무용담
처럼 떠벌리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10대 양아치는 대부분 개털이니 피해보상도
받지 못합니다. 만약 10대 양아치와 시비가 붙으면 어차피 피해보상도 받지
못할 바에는 처참하게 박살내야 합니다. 어설프게 대응하다가는 수원 5살 아이 아버지
폭행치사처럼 세상과 작별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가스총이나 전자충격기도
좋은 대안입니다. 한국은 절대로 치안이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법은 나를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