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하는걸 보니 참 어이 없네요
수도권 의사들이 그렇게 많다면서
아버지 상태 그렇게 안좋아질때까지 의사는
대체 어디서 뭘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중환자실에서 반나절동안 대기하고 있는데
혹시나 내 한마디 때문에 아버지한테 소홀할까봐
병신같이 굽신굽신했던게 참 병신같네요
이번 파업에 참여하고있는 서울의 메이져 병원 외래갔더니
수술이 내년까지 밀려있으니까 다른데 가세요 이러더니
뭐가 저리들 당당한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치료가 급하신 분들이 있는 보호자분들 마음을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한번 당해보니 사람 목숨으로 장난질 하면
인생 종칠수 있다는건 확실하게 보여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49재 끝날때까지 조신한 삶을 살다가
파업 관련 뉴스보면서 술한잔 먹다보니 훅 오네요.
형님들 동생분들 건강관리 잘하세요.
그래야 칠순때 쏘맥 말아먹죠
하소연 할때 없었는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능력은 안되는 것들이
합법적으로 칼을 쓸수있으니
이번에 당해보니 남 얘기가 아니에요
의사들 비리조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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